부모 피눈물을 빨아서 공부를 했으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과학, 기술, 의술을 배웠어야 하는데
남들 대학교 문턱도 못 갈 때 대학을 가서는 글공부만 했다.
이 어설픈 글쟁이들이 글좀 쓴다고 남을 계몽하고, 훈계하려 들다가 나라가 아작이 났다.
실무 현장에서 구르다가 올라온 사람들이 현장의 사정을 더 잘알지
여름엔 선풍기, 겨울에는 난로 쬐며 글공부하던 인간들이 현장의 사정을 더 잘 알까?
현장에 투입되어야 할 예산은 분명 어설픈 국민 계몽 사업 같은데 들어갔을 것이다. 각종 여성 특혜 정책, 각종 용어 바로잡기 같이 시급하지 않은 일에 말이지.
이 어설픈 글쟁이들의 시대도 서서히 끝나가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글쟁이들 말만 믿고 과학, 공학을 천시, 경시한 결과 과학, 공학 쪽 인재들도 생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학은 커녕 산업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할 기술, 기능인력들 조차 점점 후계자를 남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중.
거창한 명분 팔아먹는 인간들의 말에 혹한 국민들 본인의 잘못이기도 하다.
되돌릴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 총체적 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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