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
고물가·고금리 충격으로 올해 1분기 가계 살림이 더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1년 전보다 약 5% 오른 데 비해 지출은 11% 넘게 뛰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1년 전(482만5000원)보다 4.7% 증가했다. 재산소득과 근로소득이 각각 18.2%, 8.6% 증가하며 전체 소득 증가를 견인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021년 3분기부터 7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소득 증가에도 고물가에 실질소득은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실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의 증가율을 0%로 집계됐다. 이는 3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에서 벗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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