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통치자 A가 있었다.
혼란한 정국에 통치자가 되었고, 국민과 타국의 칭송을 받으며 나름 국가 부흥을 위해 힘쓰는 지도자였다.
허나 기득권과 기성 정치권의 반대가 심해 자신의 정책이 탄력을 받지 못하자 타개책을 생각해낸것이...
새로운 인물의 발탁...
지방을 전전하던 정치와는 상관없던 B를 중앙으로 불러들인다.
그러나 A의 예상과는 다르게 B는 요직을 내려줄때는 낼름 받아먹더니 요직에 앉은후 사사건건 A의 노선에 반대를 하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아무런 정치경력이나 기반이 없던 B가 기존 정치세력과 결탁한것도 아니었다.
국가에 커다란 환란이 닥치고 그과정에서 뜬금없이 B가 국민적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정치, 정책과는 상관없이 그 인기에 힘입어 B는 대통령이 된다.
문제는 B는 정치적 비전도 자신만의 정책도 없는 정치 초보였고 자신만의 정치적 세력을 갖춘 사람도 아니었다.
이러한 초보 대통령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었으니...그가 술을 너무 좋아한다는것이다.
B는 어떠한 상황에도 술을 마시기를 즐겨했고 이는 다른나라에서도 비웃음 거리가 되었다.
정치적으로 준비되지 못한채 단순하고 순간적인 인기에 대통령이 된 B는 주요 요직을 전문가가 아닌 자신의 인맥으로 채워나갔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니 순식간에 나라의 경제가 파탄이났다.
B는 나라 경제를 파탄낸 자신의 인맥을 징계하는것이 아닌 또다른 정부부처의 수장으로 임명하는등
수 많은 인사문제를 일으켰고 그 결과 나라의 경제가 파탄나고 국민의 욕받이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B는 나라운영에는 관심이 없었고 중요한 자리나 외국에 국빈방문에서도 술에 만취하여 국민의 근심거리로 전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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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고르바쵸프
B는 초대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옐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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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소름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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