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휴가 간 尹대통령, 푹 쉬고 있다…일 같은 건 덜 하기로…”
뉴스종합| 2022-08-01 14:47
관계자 “지방 이동 검토했지만 안하기로”
“‘휴가 끝나면 쇄신’ 이런 얘기 근거없어”
“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재충전 충분히”
윤석열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여름 휴가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아주 오랜만에 푹 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여름휴가와 관련해 “(윤 대통령)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같은건 덜하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작년 6월에 정치를 시작한 이후 거의 휴식을 취하지 못하셨고,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일정이 하루에 몇 개씩 될 정도로 바쁘셨다. 거의 매일 대통령실에 오시고, 그런 바쁜 일정 소화하시고 있다”며 “그래서 이번 휴가기간 지방 이동도 여러번 검토했지만, 행사나 일 비슷한 것 안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아주 오랜만에 푹 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 휴가와 관련해서) 대통령실 관계자나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서 마치 이쪽 사정인 것처럼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은 근거 없는 얘기”라며 “윤 대통령은 지금 진짜 푹 쉬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어떤 누구를 만나거나 행사를 나가게 되면 저희가 빨리 알려드리겠다”며 “휴가 중이고 행사가 없다는 것 때문에 오히려 그것과 관련해 관계자를 인용해 억측들이 나오는데 휴가가 끝나면 어떤 걸 한다, 어떤 쇄신을 한다, 이런 얘기 대부분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충분히 해서 다음 일할 준비 하고 있었다는데 초점을 맞춰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2∼3일 정도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서울에 머물면서 향후 정국 구상하시고 산책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무래도 휴가 피크철에 대통령이 움직이면 해당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는 분들께 폐를 끼칠 수도 있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건 뭐 평소랑 다를게 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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