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세를 펴는 공기업 민영화 논란에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야당 공격의 빌미가 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은 개인적 견해일 뿐 정부 정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7일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대기 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말씀한 것은 한 10년 전에 쓴 책에 나오는 내용으로 (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매각이 아직도 필요하다는 게 소신이냐는 취지로 질문하자 (김 실장이) 개인적 의견을 말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앞서 17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는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김 비서실장이 쓴) 책들을 읽어보면 '민영화 전도사'에 가깝다"며 소신에 변화가 없는지 물었다. 김 실장은 "경영은 정부가 하되 30~40% 정도의 지분을 민간에 팔자는 것"이라며 "그러면 민간 주주들이 생기고 그 주주들이 회사를 감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이 발언을 내세워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 등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가 주요 공기업들을 민영화하려는 것처럼 총공세를 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751704?cds=news_media_pc
ㄹㅇ 선동의 대깨문들ㅋㅋㅋㅋ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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