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이 하나회 쓸어버릴때
쿠테타가 일어날까봐 침대에서 못자고
소파에서 긴장하며 잠을 잤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는데
이건 뭐 수십년 나라를 지배했던 군대의 개혁보다
검찰개혁이 100만배는 더 힘든것같네요
문재인이 아니었으면
과연 가능이나 했을까 의문이 드는 장면이
아무리 화가나도 미동조차하지않으면서
상대방의 삽질을 연거푸 이끌어내고
그 삽질을 바탕으로 다시 개혁동력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예전에 노무현때 그랬었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화두를 던지면
국민의힘이나 조중동은
"저런 말을 하는데는 틀림없이 무슨 저의나 음모가 있을것이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고
그냥 말하는 그 자체가 전부였어요
노무현이 솔직한 언변으로 사자후를 토해내는 타입이었다면
문재인은 그냥 조용히
지켜보며 소처럼 쟁기를 가는 타입입니다
사람들은 이 둘의 차이가 크다고 말을 해요
설득력 운운하면서요
제가 보기엔 그렇지가 않습니다
둘 다 진심이고 진심 그 어디에도 가식이 없어요
그냥 옳다고 생각하니 그 길을 가는거라고 봐요
민생이 중요한데 검찰개혁하느라 국민은 죽어나고 있다
아마 저들이 원하는 메세지가
이것인것같습니다
그러나 민중의 고통은 역사속에서 언제나
총생산량에 관한것이 아니라
노력한만큼 정당한 댓가를 가져가는지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이 분배를 최종적으로 좌우하고 가로막아온 곳이
검찰과 법원이고
이들을 개혁하는것만이 우리사회가 진정으로
정의로운 나라로 도약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머 지지하지만 해놓은게 없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