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메탄올인지 에탄올인지 손에 묻어서
힘들었던 사람 입니다
제 작성글보기 하면 아시겠지만
거의 3개월가량 일상생활이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정형외과 세번 피부과 한번 가봤지만
증상은 나아지질 않았고
결국 댓글에 많은 형님들께서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라는 권유에 의하여
무서웠지만 오늘 용기를 내서 다녀왔습니다
약 15분가량 상담을 하였고
의사께서는 만약에 메탄올이 묻었더라면
손이 온전하질 못할거라고 하였습니다
피부가 화상입거나 까지거나 난리낫을 거랍니다
그러니까 소독용 에탄올이 맞을거라고 하면서
스스로가 강박증에 의하여 스스로 제어를 못하고 뇌에서 에탄올을 메탄올이라고 스스로 바꾸는
강박증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2주치 약을 처방받고
지금 먹었습니다
지난 3개월동안 제대로 잠도못자고 가수면 상태로
지내고 식욕도 떨어져서 체중이 10키로나 빠졌습니다
지금 약을 먹었는더 수면성분이 있을거라고 합니다
일반인 말보다 의사의 말을 들으니까
조금 안심이 되는듯 합니다
지난시간동안 보배형님들에게
노이로제 걸릴만큼 알코올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이런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아니겠지 하고 마인드컨트롤을 하여도
계속 제자리였습니다
의사의 말로는 뇌가 스스로 받아들이지못해서
강박증상이 심해졌다고 했습니다
이일로 인하여 실직하고 모든 사회관계를 단절한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 무엇보다 스스로 숨을려고 하여서 더 괴로웠습니다
이번일로 느낀것이 있다면
육체적인 부상 고통보다
더욱 괴롭고 끝이 안보이는 병이
정신쪽 질병인듯 합니다
정말 혼자서 그틀안에서 벗어나지못한채
꼼짝없이 갇혀만 있었고
살아볼려고 살고싶어서 혼자서 허우적 거렸습니다
사실 제 지난 과거시절 역시
좀 불안불안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껀으로 인하여
다 터져버린건 아닌가싶기도 합니다
그런 저에게 유일하게 하소연 할수있었던 곳은
이곳 보배드림이며 형님들뿐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러다보면 차츰 예전처럼 생활 할 수 있을때가 찾아오겠죠
옛날부터 사소한 강박이 있었지만
정말 힘들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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