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 치료가 끝났어요.
이제 유지장치를 해야 하는데,
충치가 있어서 치료부터 먼저 해야 한다네요..
충치 7개 전후 250만 원 견적이 나왔어요.
교정 치료하기 전에
80만 원치 모든 충치 치료를 끝냈어요.
하지만,
치아가 돌아오면서 안 보인 부분에 충치가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충치가 250만 원인 줄 알았는데,
우연히,
엄마따라 치과(타치과) 가서,
저도 충치 검사를 해봤어요.
하는 말.
7만 원짜리 충치 1개 판정을 해주시네요.
솔직히 까놓고,
교정중인데, 그 치과에서는 7개 충치가 있어서 해야한다는데
확인 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니,
원장께서 단호하게,
-충치는 1개!
-약간 깨져서 떨어진 치아가 다섯 분위가 있는데, 그건 충치가 아니다.
(아말감이 약간 떨어져 나간 부분인데, 이건 내가 날카로운 걸 부드럽게 해주겠다.
본인이 혀로 대면 느껴지시죠? 근데 그건 충치가 아니라, 깨져서 그런데, 문제 없다. 때우고 싶을 때 떼워라. 불편할 때 해라)
-그리고 어금니 1개 경우,
이건 예전에 떼운 건데, 지금 당장에 할 필요없고, 최대한 쓰면서 아픈 단계에 왔을 때 해라. 괜히 아프지도 않은데 충치 생길리도 없고, 다시 파서 할 필요까지 없다!! 라고 권하시네요
(교정 치과에서는 해당 어금니를 다시 파내고 60만 원짜리 충치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어요)
이 말을 들으니,
교정하는 치과에 대한 불신이 생겨버렸네요.
그냥 애초에 깨진 치아인데, 이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고 말하면 될터..
왜 한번에 견적 내고,
다 같이 하면 20% 할인 해준다고 일시불로 권했는지 이해가 가네요.
이제 고민이 생겨버렸어요.
유지 장치를 해야하는데,
- 당당하게 충치 치료없이 유지 단계 해달라
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괜히 다른 병원에서는 이런 진단을 받고 왔는데,
(충치1 + 깨진 치아(=당장에 치료가 불필요. 하고 싶을 때 하라+어금니도 당장에 다시 파내고 치료할 필요 없음)
이렇게 말하고 유지 단계 진행 해달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ㅠㅠ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선후배님 지혜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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