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한번 어떻게 변화했는지 earth.nullschool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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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재
다시 바람이 한반도쪽으로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올라간것이 보입니다.
2019년 1월 14일
여기서 보면 중국에서 서해를 통해 미세먼지의 '띠'가 생긴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바람도 0.4 m/s으로 불어 대기가 정체되었고 그러 인해 184 마이크로 그램/m^3이라는 살인적인 수준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습니다.
2014년 중국 석탄화력발전소 분포도 및 배출량
지금은 저거 보다 휠씬 더 늘었습니다. 중국은 2016년 기준 석탄화력발전소의 비중이 전체 발전소의 58%에 달했고 이들은 한국과 상당히 가까운 산둥성과 저장성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기서 살펴보니 하나는 연간 PM2.5만 50톤에 달하는것 부터 740톤을 가뿐히 넘어서는것들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그게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오는거죠.
요건 나사가 운용하는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흰색이 구름이고 저기 짙은색이 바로 미세먼지이지요. 2002년에 찍은 사진인데도 이랬네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거기서 중국의 비중이 매우 높은건 위의 사진으로도 증명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중국과 멀리 떨어진 미국에서도 중국발 미세먼지로 상당수의 사람들이 죽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던데 한국은 오죽할까요? 왜 그렇게 중국을 변호하는지 좀 이해가 안됩니다. 한국 자체 요인도 많이 줄이는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중국 또한 대기질 개선을 점차해나가여 더 이상 미세먼지로 한국이 고통 받지 않게 하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외교적으로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문제인데 여기서 만약 미세먼지에 대해 한국 탓으로만 계속 돌리면 대기질 개선도 제대로 못하면서 의미 없는 정책을 시행하는듯 합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는 것이 컨센서스를 가지고 정책으로 만들어지는 것
이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Earth.nullschool이 어떤 자료를 기반으로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인정된 방법론으로 채취된 시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중국에 기인하는 것이 얼마인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해야되고
미세먼지가 인체에 어떠한 해를 끼치고 그것의 경제적 영향은 어떠한지 역시도 학문적으로 인정이 되야 합니다
이 것을 바탕으로 정부 간에 합의와 협상을 통해 정책이 마련되고 그것을 국민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인데
모든 것을 한 번에 건너 뛸 수는 없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 이 미세먼지 문제의 주범은 중국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북풍이 부는 날이 아니면 먼지가 날라와 숨을 막히게 하는거 다들 체감하니깐요
하지만 그것이 외교 무대에 오르기까지는 사실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고
지금 그걸 외교 무대에 올린들 중국이 인정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 자명합니다
인정하더라도 그냥 '미안' 한마디면 우리나라는 할 말이 없을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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