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석/아주대의료원장]
"때려쳐, 이 XX야. 꺼져. 인간같지도 않은 XX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 너?"
(아닙니다. 그런 거…)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의 욕설을 듣고 체념한 듯 힘없는 목소리로 답하는 사람, 바로 이국종 교수였습니다.
아주대학교 의료원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욕을 한 녹취가 공개되었습니다.
1. 취재진이 해군 훈련 참가 결심하게 태평양으로 떠나기 전 이국종 교수를 만나게 됨.
2. "이번에 스탭들하고도 이야기 했는데 제가 많이 깨진 것 같다. 정말 깨진 것 같다." -이국종 교수
3. 지난 국정감사 때 병원이 권역외상센터에 지원되는 신규채용 예산 20억 여원을 제대로 쓰지 않아 외상센터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호소했지만, 지금도 그 때보다 사정이 나아진 건 없음.
4. "보건복지부하고 경기도에서 국정감사까지 하고 이렇게 했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잖아요. 현장에 있는 사람들로서는 최고 단계까지 다 보고를 한 거잖아요. '이런 문제가 있다.'" - 이국종 교수
5. 여기에 얼마 전 도입한 닥터 헬기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헬기 운항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
6. 최근에는 환자에게 병상을 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
7. 인력, 닥터헬기, 그리고 병상에 묶여 옴짝달싹할 수 없는 권역외상센터의 처지에 한 때는 병원을 그만두고 한국을 떠나는 것까지 고민.
8. "병원에서 그러니까 저만 가만히있으면 조용하다고… 제가 틀렸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한국은 원래 그렇게 하는 나라가 아닌데." - 이국종 교수
9. 그래도 외상센터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 일단은 2개월동안 병원을 떠나 마음을 추슬러 보기로 함. 그래서 그 기간동안 마음을 추스릴겸 태평양 훈련에 참가하기로 결정. 현재 아주대병원에 이국종 교수는 부재중.
https://news.v.daum.net/v/20200113194308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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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일하게 존경하는 대한민국 의사입니다. 의료원장에게 인격 모독을 당하고 욕설을 들어야 되는 분이 아닙니다. 한국을 떠나려고 고민하고 계시는 이국종 교수님을 지켜주세요.
많은 분들이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사건에 대해 살펴 보실 수 있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 아주대학교 병원장이 아닌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입니다.
좀 치는 모양이네...
내가 보고 잡네
이 워딩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질책이나 협박용으로 쓰입니다.
정당한가요, 그 대결?
진짜 심각하신것 같은데..
몸안좋고 컨디션 안좋을때, 저런 소리 들으면,진짜 멘탈깨지실텐데, ㅠㅠ
제가 할수 있는건 힘내시라는 응원뿐이 없네요
힘내십시오!!!!!
병원이라는게, 그중에서도 외상센터라는게 그리고 주변 병원과 연계라는게...
단순히 쩐많은 대기업하나만 믿고 갈 수도 없고..
이국종 교수만 믿고 갈 수가 없는거겠죠...
영웅을 도와줄 수 있는 더 강력한 영웅이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허황된 생각만 듭니다..
아마도 헬기 관련된 건으로는 이재명 지사가 한번 들여다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보건복지부 장관한번 가시죠.
더많은 환자를 돌볼수있는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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