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정수기 분쟁에 관련하여

선배님의 고견 한 자 듣고자 글 적어 봅니다.

많은 지도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깨끗한 물 드시라,

정수기 한대 놓아드렸습니다.

설치 당일 제가 직접 있었고, 사용방법까지 숙지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게된 사실이,

보통의 정수기는 상수도의 수돗물을 정수하는 것이고,

지하수는 별도의 정수기로 해야한다더군요.

(어머니댁 아파트는 지하수입니다.)

그리고 설치 전에 고지를 한다는데,

저는 그 고지를 받지 못하였고,

행여 고지를 받았다면,

(저는 지하수 전용 모델로 택했을 테고)

(설치 기사님도 지하수인 걸 알았다면, 지하수 정화 못하는, 지금의 정수기를 설치 안해주셨겠죠=즉, 지하수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설치한 거로 생각합니다)

결국은

정수도 안되는, 정수기를 2년 동안 써왔습니다.

본사에 컴플레인하니,

지하수 전용 모델이 아니다보니, 정수도 안되는데 왜 기사님이 설치해주셨을까 라며...

다시 전화 주신다는데...

전화오길,

-그 당시 정수기 판매한 영업 직원이고, 지금은 퇴사하였다.

-고객이 지하수인 걸 말씀 안해주신게 잘못 아닌가?

저는 반문으로

-그만 둔 사람이 무슨 대답 듣고자 전화하셨습니까

-그리고, 제가 고지를 안했다면, 우선순위가 정수기측에서 물어봐야하는 거 아닙니까 라 하니,

나는 모른다.

고객 알아서 해라 하고 끊어버리네요.

이와 관련해서

선배님들!

우선, 아파트 지하수를 2년 동안 마셨는데, 별 이상 없겠는지요.

그리고

(조심스레 말씀드리자면) 혹시, 제가 화낼 일인지... 화를 낸다면, 괜히 갑질하는 게 아닌지 여쭙고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해지

2. 해지와 더불어 보상

선배님 경우라면 어떻게 진행하시겠어요

2년 동안 정수도 안된 물을 드신 어머니 생각하면,

화가 치솟네요.

조언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계약서를 보니,

인수확인에 아무런 서명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