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쿄에 갔다왔습니다.
인천에서 도쿄는 동에서 서쪽으로 가는것이라서 제트기류를 타고 갑니다.
일단 사진 보시죠
사각화면 왼쪽 위에 보시면 TAS 460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항공기가 공기속에서 나아가는 속도를 나타내며 단위는 노트이니까 460*1.85=851km/h가 되고
아마 이때는 고도 37000피트=11100미터였으며 음속으로는 마하 0.79정도였습니다.
그리고 GS 586은 그라운드 스피드입니다. 땅에서 볼때 얼마나 빨리가는가.(캐빈에서 화면에 나오는 비행기 속도가 이겁니다)
586*1.85= 1084km/h이므로 차이가 나네요 이유는 바로 밑에칸에 나오는
296/132 입니다. 화살표는 바람의 방향인데 뒤에서 불죠? 즉 296의 방향에서 132노트의 바람(244km/h)의 바람이 밀어줘서
그렇게 빠른 속도가 나올수 있는겁니다. 대부분 동쪽으로 비행하는 항로는 특히나 겨울철에 심합니다.(미주,일본 혹은 동남아에서 인천으로 올때)
반대로 이젠 도쿄에서 인천으로 올때입니다.
똑같이 TAS는 459, 850km/h로 비슷한데, 바람이 앞에서 맞바람으로 291/144(266km/h)가 불어서
속도가 GS 317(586kmh)밖에 안나옵니다. 덕분에 갈때는 1시간 55분이 걸리는데 올때는 2시간 35분이 걸렸습니다.
이것은 좀 극단적인 예외적인 경우고, 실제로 바람에 따라서 비행시간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기종의 차이는 이것보다 적어요 예를들어 B777같은 경우는 크루즈 스피드가 M0,82니까 만약 저기에 있었으면
갈때는 뒷바람 받으면 1100 올때는 610정도로 30km/h밖에 차이가 안나고 실제 5시간 비행하면 소형기와
5분 정도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결론: 동쪽에서 서쪽으로 갈때(특히 겨울철) 비행기시간이 길고 지루해도 참으세요
\질문 받습니까?
기장님이시면......요즘 중국으로 많이 진출하시던데......
그리고 중국은 좀이따가 생각해볼려고요, 몸편하고 맘편하게 다니는건 지금 회사가 나은거 같아요 뭐 보수도 큰 욕심 안부리면 먹고살만해서요, 와이프도 일을 해서, 아이도 어리고
37000피트에서 TAS460이지만 실제 IAS는 260kt 근방입니다.
기상이안좋아서 군훈련공역으로 접근하기도
하죠?
혹시 전투기와 근접조우로인해 ACAS가
울리면 징계나 업무상불이익이있나요?
MCRC근무자는 굉장히민감한부분이라서요ㅋ
민항기입장에서는 어떠신지?
혹 워치맨 안계십니까?
꼭 물어볼게 있는데...
예전에 사진많이올리시던데ㅋ
아카시아맞습니다ㅋ
탈많고 힘들었던 40대 초반 학생조종사 부터 아카시아 힘들게해서 미안합니다.
요즘은 로컬비행만 하며 삽니다.
해무 만난 트라우마로 한 6개월 고생하고 있습니다.ㅎ
사실 b737은 좀 구식임 자동화도 덜되어있고, 조종사가 편하게 비행하게 하는기종도 아니고 랜딩도 쉽지않고
B738: US$ 9600만
A320: US$ 9800만
B739: US$ 1억 190만
A321: US$ 1억1490만
보잉이 더 저렴하죠.
좌석수는 B738이 A320보다 약간 많고요. A321이 B739보다 약간 많고요.
공항(air'PORT'), 파일럿(도선사), First Officer/Second Officer(1등항해사 2등항해사)
말씀대로 배에서 온 용어가 많죠.
항공쪽에도 쓰는...
각각 우선회와 좌선회죠.
지난번게이트사진보고 아시아나인줄알았더니 아니네요?ㅋ
비행스케쥴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퀵턴에 상당히빠듯해보이던데...
아이들이 토론토에 있어서
두달에 한번씩은 왔다갔다합니다
늘 궁금했던 점ㅋ
동에서 서쪽은 비행시간이 길어지는군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늘 안전 비행하세요..
맞죠
지금은 라섹해서 잘나오긴하는데.. 30살 초반의 나이로 항공학교 졸업해서 민항기 파일럿의 꿈을 아직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근무하시는 곳에 비행훈련원 수료하고 사업용면장 따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까? 비행훈련원 같은 곳의 비전은 어찌 보시는지요..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고 부부교사입니다. 파일럿의 꿈을 버리질 못하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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