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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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9천155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 물량 5천431대보다 3천723대(69%) 늘어난 것이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 5천244대, 전기화물 2천648대, 전기이륜 1천200대, 전기버스 63대 등이다.
구매 보조금은 차종, 차량 가격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천200만 원, 전기화물차는 2천만 원, 전기이륜차는 180만 원까지 보조해준다.
보급 일정 등 공고문은 시·군 홈페이지 및 무공해차 통합정보 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에 등록한 전기차는 2013년 민간보급 이후 2018년까지 2천1대에 불과했으나 2019년 4천51대, 2020년 7천51대, 지난해 말 기준 1만1천240대를 기록해 올해 말에는 2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총 5천517기다.
도는 전기차 구매와 이용에 충전 불편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충전기를 더 늘릴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무공해 전기차 보급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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