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버스 겸용 충전소 이용…전용 충전소는 별도 구축
수소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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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충전소가 없어 운행 지연된 광주 수소 버스가 연말부터 광주 도심을 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벽진 수소충전소를 준공하는 대로 12월부터 수소 버스 6대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8년 11월 환경부 시범사업에 서울, 부산, 울산 등과 함께 선정돼 지난해 수소 버스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지
연됐다.
지난해 12월 버스 전용 충전소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월출동 시내버스 차고지에 설치하려 했지만, 민간 참
여자가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장등동 시내버스 차고지로 장소를 변경하고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연말에 준공 예정인 벽진 수소충전소는 광산구 진곡·동곡, 남구 임암에 이은 4번째 충전소로 버스 전용이 아닌 승용차
와 버스 겸용이다.
시는 장등동 버스 전용 충전소 운영 시기, 공영 시내버스 차고지 이전 계획 등에 맞춰 수소 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angwon700@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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