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GN7 새차 vs G80 중고 라면서 글을올렸고 많은 분들이 댓글도 달아주셨는데 ... 오늘 차사는걸 포기했습니다
ㅠㅠ 어제 퇴근하기 전에 누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가 이상한 코인에 투자해서 사기를 당했고(한XX파이낸스) 빚까지 있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럽고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화를 참고 마음을 달래면서 얼마를 투자했고 대출은 어느정도 받았는지 물어봤습니다.
제가 생각한거 보다 훨씬 큰 금액이더라구요. 심지어 대출도 카드론으로 받았기에 이자또한 만만치 않은 금액이였구요. 그래도 다행인점은 개인연금은 손대지 않았고 주식도 절반정도는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였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엄마와 함께 있으면서 대화를했고 절대 사기성 코인에 돈을 넣지않고 추가대출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카드론을 갚기위해 '차살려고 모은돈'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2년 동안 열심히 모은돈이 한순간에 날라가니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ㅎㅎ
차야 나중에 더 좋은거로.
꼭 더 좋은 일 많이 생길겁니다~
힘 내세요
처음에 자꾸 돈 얼마 입금해야된다고 계속 그러시길래
어머니 그거 사기에요 하지마세요 라고 했는데 결국은 대출까지 받아서 사기 당했네요
다행히 3천만원대출로 끝나서 적금 이번에 만기되는거 그걸로 갚으려고 하는데...
피해금액은 억이 넘는거 같네요.
그때 그렇게 말려도 어머니는 제 말을 안듣더군요.
처음 몇년간은 사기 당한사실을 인정 안하는데 최근에는 인정을 하시며 얘기를 하시네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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