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아이폰 12 Pro Max 사진입니다
이 사진도 미러리스 사진입니다.
엄연히 말하면 DSLR과 미러리스는 다른거지만 구조만 다를 뿐더러 사진을 잘 모르는 분들은 미러리스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DSLR이라 했습니다.
사실 폰카메라와 DSLR의 이미지 센서 크기 차이는 태생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폰 카메라가 DSLR을 따라잡을 순 없고 따라갈 수 만 있죠. 지금이야 폰카메라도 기술력이 워낙 좋아져서 야간에도 잘 찍히지만 DSLR과 폰 카메라의 진정한 차이는 야간 사진에서 나타납니다.
이미지센서가 큰 만큼 빛을 더 잘 받아들이기 때문에 조도가 충분한 낮에는 폰카와 차이가 거의 없지만 밤에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물론 iso와 셔터 스피드로 노출 시간만 충분하다면 스마트폰도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보입니다.
위 사진은 오후 7시가량 해가 어둑어둑해 질때쯤 촬영한 사진인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노출을 많이 받아서 실제로 어두운 방인데도 전체적으로 밝게 찍혔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부분이 스마트폰의 가장 큰 한계입니다. 밤에 사진이 잘 찍히기는 하나 실제보다 훨씬 밝아보이죠. 하지만 DSLR 사진은 방안의 어두운 분위기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음영 차이가 확실합니다.
두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제 생각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도 최근 몇년 사이 비약적인 발전을 한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이 도드라지네요. 하지만 이미지 센서 크기의 한계 때문에 DSLR 수준에 다가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마트폰은 언제나 항상 소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강력한 장점이기도 하지요
폰카의 한계는 이 정도로 정리...
하지만! 무조건 디지털 카메라가 좋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폰카로 저조도 환경에서 찍는 결과물을 내려면 디지털 카메라는 삼각대가 필수이거나 손각대를 씨게 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죠.
그리고 인스타 같은 매체에선 사진 해상도의 리사이징이 심하게 들어가서 폰카로 저조도 환경에서 찍을 때 나타나는 특유의 노이즈, 수채화 뭉개짐 현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SNS에 올리는 용도론 폰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진이란게 뭐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남겨놓는 저장수단이라 어떻게 찍히던 뭐 그 순간을 생각할 수 있다면야 장땡이죠
하지만 피사체가 들어가고 심도표현 하려면 얘기가 달라짐
이미 시장점유율보면 카메라 시장이 폰카에 5년안에 거의 완전히 뻇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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