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k3오나먼트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올립니다
어디서 부터 적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난4년간 자동차정비일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차를 고친다는 이유로
당시 2006년식 봉고3 4륜더블캡을 고치라고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사장이 아닌이상 일게 직원나부랭이가
본인가족차를 고친다는건 눈치가 보통 보이는게 아니였습니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계속 고치라고 하셨고 계산을 해줘도 눈치보이는건 사실이였습니다. 차량연식도 있고 장거리를 많이 뛰다보니까 많이 고장이 났습니다
저는 정비업계에서 소문이 났고 어떻게 서든 도저히 이 업계에서는 못버틸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사고친것도 있었습니다.)그렇게 힘들거면 공무원준비를 하라는 말에 우연치 않게 소방공무원 정비특채를 알았고 공무원 준비를 했습니다.
첫시험 접수만 해놓고 안갔습니다.(당시 요견이 안되어서
두번째 직장다니다가 한거라 그냥시험만보았습니다.
세번째 가장최근시험이였습니다.
세번째에 붙으려고 애를 썻습니다
코로나가 처음에 심각하게 퍼질때는 집에서만 했습니다.
대신에 환경에 지배를 받아 밤이나 새벽에 밤을세워가면서 공부하면서 낮에는 잠을 잤습니다.
소방은 체력시험도 준비하면서 해야했기에 학원에서 하는운동 따로 장거리 달리기를3키로6키로9키로 까지 뛰고 다이어트도 했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자 독서실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고 공부가 안되어도 끝까지 열심히 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시험보기 한달전인 3년에한번씩 오는 성수기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이유로 바쁘셨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늦게까지 해서 잠도안오고 겨우잠들었던 나에게 깨워서 물건좀 갔다달라고 심부름 시켰습니다. 그것도 제가 사는곳 내가 아니라 근처 다른지역에서 차를타고 아무리 빨라도30분 왕복해야하는거리였죠
그래놓고 가지고오면 고맙다는 말을 못할망정 오히려 그냥가져와야만 했냐 옆에 뭐 없디 이런식으로 이야기만 했고 화가 났으나 참았습니다. 바쁘셔서 그러는 가보다 했습니다. 그렇게 물건을 갔다달라는적이 은근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험날짜는 다가왔고
머리 빠지면서 볼펜8개를 희생시키고
불면증에 잠도못자고
시험전날까지 어떻게서든 하나라도 더 맞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밤 12시넘었으니까 어제죠
너 사실 이번에 시험떨어질지 알았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살면서 가장열심히 했습니다.
너 하는꼴이 딱 떨어질줄 알았다고요.
여자친구 1주일에3시간4시간 쪼개서 만났습니다.
그것도 어쩔땐2주에한번3주에 한번이요
진짜 속상했습니다.
이제 지원없다고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타지역 올라가서 내가 돈벌어서 공부한다고 하니까 가지마라는 겁니다.
너 아빠가 돈 어떻게 돈버는지 보라고 말했습니다.
직장생활 4년차인데 그걸 모르겠냐고
여자친구네 어머니는 혼자이시고 저를보았습니다.
여자친구 또한 저희 아버지도 보았죠
그러더니 그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게 XX는 고기구워먹으려 할때 손하나 까딱안하고 앉아만 있냐고 같이 먹었던 적이있습니다. 근데 거기까지는 좋았으나 여자친구가 치우는거 도와줬습니다. 아빠가 하는말이 놀랬다고 합니다. 고기구울때 손하나 까딱 안한다고
그리고 일요일날 여자친구네 부모님이 점심먹자고 오라고해서갔습니다. 아버지 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머리좀 식힐겸 다른곳으로 왔다고 했죠 못갈것 같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설명도 못했죠 아버지가 하시는 말이 잔디에 뿌리는 농약사오라는겁니다. 그것도 70키로 가 넘는거리를
그것도 너 그것도 못해주냐!!!!!!라고요
나중에 하시는 말씀이
아빠가 나갈거면 나가라고 합니다 너 잡지 않는다고 대신 아빠 볼생각 하지말라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집에서나오라고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진짜 아버지와 인연을 끈어버리고 싶습니다.
근데 진짜 우리아버지는 한다면 한다는 성격입니다.
지금 여자친구와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지만
만약결혼을 한다고 해도 여자친구가 시댁에 너무힘들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이제 힘들대요....
사실 여자친구 만나기전부터 독립하라고 다른사람들에게 듣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 어떡해야 하나요?
진짜 아버지 안본다는 생각으로 나가버릴까요?
어디 가정상담 받을곳이라도 있나요?
윗분말대로 물려받을께 있다면
사리시고 없으면 들이받으시고
이후 여건이 되신다면 상담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추천드립니다.
비용이 비쌀 수있지만 비용을 지불하는만큼 원하는 피드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도움 필요하시면 쪽찌주세요..
개인적으로 병원은 비추합니다
이 부분은 관계 문제로 개인의 병적인 치료적 개념이 아니라 환경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병원 치료를 받는다할지라도 주변 환경이 바뀌지 않은 상태라면 소용없습니다 하물며 병원 정신과 약은 정말 힘들고 나한테 맞는 약을 찾기까지 길게는 몇년 걸릴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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