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나 오스람 등등은 예전부터 완성차 업계에 할로젠, 제논 등등 헤드램프를 공급해 오던 업체라
품질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현재 LED 전조등 중 인증 제품들은 다양한 차량에 맞게끔 Universal 하게 디자인 된 제품이다 보니
Intensity 측면에선 문제가 없지만
내구성 측면에선 순정 LED 헤드램프를 따라올 순 없습니다.
순정의 경우 해당 차량에 맞게 헤드램프 모듈이 설계되어 있고, 반도체 소자인 LED 칩의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습율, 진동, 냉각 등을 고려하여 제작이 되었지만, 애프터마켓 제품들은 그런 것들 보다는 범용의 사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내구성 측면에선 다소 불리한 측면이 있죠. 물론 그 나름 최적의 설계로 나오지만
LED 칩이 마운트 되는 차량의 환경이 LED 헤드램프에 최적의 환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LED의 경우 반도체 소자기 때문에 Glass Flit 이라는 공법을 통해 발광부에 패키징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형인 제논이나 할로젠과는 빔 패턴이 다르죠.
LED 헤드램프의 장점 중 하나가 이런 빔 패턴 설계를 통해 좌우로 굉장히 넓게 조사되도록 하는 것인데 애프터 마켓 제품은
렌즈 설계가 모두 다른 차들에 적용되기 때문에 순정의 LED 헤드램프가 갖는 리니어하고 와이드한 빔 패턴은 구현하지 못 합니다.
저는 돈이 좀 들더라도 순정 모듈로 튜닝을 추천합니다.
단순히 디자인 적인 요소로 애프터 마켓 제품을 사용한다면 추천합니다.
그래서 필립스의 익스트림 울티논 LED 제품과 울티논 에센셜 LED 제품의 경우 할로겐전구 사용시와 동일하거나 오히려 나은 빛이 나오며 난반사도 동일하거나 오히려 줄더라고요.
문제는 필라멘트의 폭보다 넓은 형태의 LED를 간격이나 길이를 필라멘트의 위치에 맞추지 않고 만들어놓은 제품들이 컷오프라인도 엉망이고 난반사가 심한..
잘가다 영어가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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