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출산율이 1명도 안되는 초 저출산 국가에 진입했으니
이제 어린이 한명 한명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더더욱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단 한명의 어린이도 교통사고로 사망해서는 안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1.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속 30kmh 단속 카메라 의무 설치 (주정차 단속 카메라 병행) 및 고출력 LED 가로등 설치,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펜스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내 도로 전면 형광물질 도포 등 하드웨어적 교통환경 개선 필요
2. 운전자 의식 제고
단속 카메라가 모두 설치되면 일단 강제로라도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 서행하게 될 것이고, 사회적으로 충분한 홍보가 된다면
좀 과할 정도라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안전운행 해야 할 겁니다.
미국은 주마다 다르지만, 일부 주에서는 스쿨 버스가 정차하면 반대차로까지 의무적으로 정지해야하고, 그를 어기면 스쿨버스에
달려있는 카메라로 단속되어 벌금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어찌보면 비효율적이고 답답해보이지만, 그렇게 과할정도로 해야만 정착이 됩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까요.
운전자 처벌 보다는 이 기회에 어린이 보호구역 이라는 표준 모델을 만들고 (과속카메라, 펜스, 형광물질 도포, 주정차 단속 카메라
LED 가로등 등 일체를 표준화), 국민들의 의식수준까지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고인이 된 너무나 소중한 아이의 명복을 빌며, 앞으로는 정말 단 한명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장기적으로는 에어백을 의무화 시킨 후로 제조사들이 에어백으로 장난을 못 치는것 처럼, 보행자를 감지하는 긴급제동시스템을
차의 안전기준화 하게 되면 크게 비용 상승 없이 보행자 안전을 지킬 수 있을겁니다. 더불어, KNCAP 시에 보행자 상해 정도에
가산점을 주거나 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옵션 추가되어 차량 가격이 분명 오르긴 하겠지만, 기본 법제화 하면 생각보다 많이 올리
진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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