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2년식 YF쏘나타를 타고 있습니다.
11년에 등록했으니 올해 9년차 되는 녀석인데,
당장 차를 바꿀 계획은 없어서 3년 정도는
더 탈 생각입니다. 2L 터보모델인데인데
리콜대상엔진이라 그쪽 계통은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정비도 잘 해와서 별 문제는 없고 무리없이
더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연식이 연식이라
하체쪽이 많이 노후되었는지 승차감이 너무 안 좋습니다.
시내주행에서도 심할 정도로 차가 휘청거리고 충격이
그대로 전해져서 타기 힘들어지더라구요.
방지턱을 넘은 후 전륜이 바닥에 닿을 때 감쇄력이
부족한지 충격이 쿵하고 전해져 오기도 하고,
뒷바퀴가 닿을 땐 뒷쪽이 심하게 튀어서 놀라기도 합니다.
3년은 더 타려고 하는데 하체 주요부품을 싹 갈려고
찾아보니 백만원 이상은 들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들여서 수리하면 새차 때 느낌도 난다는
후기도 많이 봐서 괜찮겠다 싶다가도, 천만원도
못 받는 차에 과잉정비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ㅠ..
보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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