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형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공부가 길어서 서른 초반으로 이제 사회에 나왔습니다. (솔로입니다.)
약 일년정도 현 직장에서 일했고, 그간 소비한 것 통장 남은것 따져보니 2,000-2,500 정도 저축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집이 제공되기 때문에, 집문제는 얼추 해결될 것 같구요.
운전 경험이 없습니다. 면허는 올해 땄습니다.
머리로는 중고차라고 하는데, 1500 이하로 구해서 타고 다녀야 할 것 같은데..
(면허 따는데, 도로 주행에서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 주차..)
견적은 자꾸만 신차로 눈이 갑니다.
기아차 k3, k5, 스팅어까지 보고 있습니다.
k3 이 가장 현실적인 것 같은데 (2,500만원, 할부이자 포함), 여기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k5인 것 같고 (2,750만원, 프로모션으로 할부이자가 없네요.) 스팅어는 그냥 사고 싶은 자동차입니다 (5,200만원, 할부이자 없음).
인생 한번 사는데, 앞으로 3년 저축 생각하지 않고 스팅어를 질러버릴까도 싶다가, 초보라 이것저것 해먹을게 많을텐데 긁어먹을 것 같아 자신이 없습니다. k3이나 k5는 그냥저냥 긁어도 타고 다닐 것 같아요. 이런 생각 드는것 자체가 그닥 맘에 안들어서 정이 안가서 그런가 싶어요.
일을 이제 시작해서 다른 재산이나 모아둔 돈은 없고 통장 잔고는 위에 모을 수 있는 금액이라고 말씀드린 저만큼만 있습니다.
흙수저고 부모님 생활비나 기타 등등 케어를 현재에도 하고 있어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총알은 천만원 정도 쓸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대출을 받거나 할부로 가야합니다.
혼자 컴퓨터 앞에서 고민하는데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서
인생 선배이신 보배 형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질문이 너무 막연하네요.
그래도 한마디 한마디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첫차로 k5신차 올해 8월에 구매했구요
차값은 올현금했어요 근데 지금 g70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ㅠㅠ
돈 모으셔서 좋은차 구매하시는게 개인적으로 좋아보입니다
새차사서 긁고다니면 가슴아픕니다
어차피 여자는 3000만원 이상급차부터 약간 영향을 받습니다 그 이하는 어차피 거진 똑같음
운전익힌후 사고싶은차 사세요.
초보면 무조건 긁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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