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3월말 주행과 최근 1,000km를 넘기면서 느낀 것을 써보면….

전에 올린 글에서도 얘기 했듯이

출발 반응이 느려서 또 그거에 적응이 되지 않아 방법을 찾던 중…모드를 변경하면 좀 더 빠릿할 것이라는 의견을 듣고 출근 40km를 Comfort와 Sports 모드로 달려 봤습니다.

다행히 3/23일과 24일이 차 흐름이 비슷하여 1시간 10-15분 정도 걸렸습니다.

가다서다 반복 구간은 stop and go를 쓰지 않고, 신호등 대기 때만 사용했습니다.

일단 연비 차이는 생각보다 차이가 없없네요.

Comfort: 9.9km / L

Sports: 9.5km / L

Sports 모드의 주행 느낌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BMW530i 와 비슷해 지긴 합니다.

그런데 엑셀을 놓고 탄력 주행에 들어가면 크게 차이가 납니다.

530i는 완전하게 탄력 주행하듯이 움직이는데, CLS 450은 80% 정도 빈도로 rpm을 높게 유지합니다. 

2000이상 나와서 엑셀을 놓으면 엔진 브레이크 걸리 듯하며 약간 울컥거림도 있습니다.

당연히 불쾌하고 운전 피로도 옵니다.  Sports +는 더하겠지 생각에 Sports나 Sports +로는 출퇴근 안할 겁니다.

내부순환로 램프로 내려갈 때 2400rpm 큰 엔진 소리를 내서 아 왜 이렇게 되는 거지하면서 꼴갑을 한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냥 컴포트로 타기로 결정

그래도 CLS의 장점은 에어서스펜션에서 오는 편안한 승차감과 80 정도에서 가속할때는 엉덩이를 쓰윽 밀어 주면서 만족스러운 가속을 보여주네요.

그 다음 안좋은 것은...

주행 중 빠르게 속도를 많이 줄이면 다운 shift 되면서 '퉁'하는 변속 충격이 느껴집니다.

아니 급가속 시 차를 밀어주는 듯한 기분 좋은 변속 충격이 아니라, 감속 시 발생 하는 건 예상하지 못했고 불쾌했습니다. 얘네는 미션을 만들 줄 모르면 사다가 쓰면 좋을 꺼 같아요.

또하나...

5년전 나온 반값 정도 하는 차도 되는 기능인 조수석이나 뒷좌석에서 통풍이나 엉따를 키고 사람이 내리면 자동으로 꺼졌는데… 1억2천의 2023년 제품이… 이게 안됩니다.

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외관 에서는

저는 차 앰블럼을 이렇게 크게하는 게 적응이 잘안되는데…포르쉐나 벤틀리도 또 더 좋은차들도 안그러는 데 왜이렇게 크게 만드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폴로 옷 중에서도 그 마크 엄청 크게 새겨진 거 보면 꼴뵈기 싫었는데,

하지만, 뭐 어쩔수 있나요? 2세대 배터리의 전기차가 나올 때까지는 그냥 타려구요.

모양만 보고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