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에서 서울 본가로 올라가던 중에
제 왼쪽 앞에서 비틀비틀하는 차가 있었는데
제가 속력을 내서 지나치려는 순간
제 차선으로 훅 들어와서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원래는 졸음이거나 음주겠거니 하고 그냥 지나갈 생각이었는데
직접 사고를 당할 뻔하니 약간 열받아서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경찰분들이 잡았고 음주 측정을 했는데
음주 운전은 아니었고 다만 운전자가 뇌경색 약을 복용 중이라고 말했답니다
좀 당황스러웠는데요..
뇌경색같은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런 분은 면허를 취소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건 너무 갔나요?
큰일 당할 뻔한 입장에서 진짜 너무 열받네요
뇌경색 약이 아스피린인데, 아스피린 먹으면 운전 못하나?
그사람 뇌경색 후유증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나, 후유증이 운전을 못할 정도이면
당연히 운전을 제한해야지만
아스피린 등 뇌경색 약 먹는다고 운전을 제한하라고?
이런 사람들이 제목하고 3줄요약 없으면
글 못읽는사람인가요
트럭앞에서 그랬으면 큰일 났을것 같은데
좋은 일 하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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