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살만한가요? feat. 8세아들있음[18]
평생을 아파트 살았는데...
아내가 올해초부터
전원주택 작은 마당있는 곳에서 똭!!!
2년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다고 함돠^^
아내는 구해줘 홈즈 덕후 입니다. ㅎㅎ
참고로 현 서울 강동구 거주..
경기 광주나 남양주 용인까지 보고 있습돠!
정원관리나 주차가 문제인데,
실제 살아보신 분들 조언 좀 해주십쇼!!
안살아보고 댓글달면 안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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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관리 벌써 허리가 쑤시는데...
아들놈이 저글링 같이 뛰어다닐 생각에 알아보고 있어유.
전 다시 아파트로 들어왔습니다...주택은 주말용도로....자주 안가니 할게 많네요,
그럼에도 학교 운동장만한 앞,뒷마당 잡초같은건 내가 직접 시간날때마다 제거해줘야 보기가 좋고, 밤새 폭설 내리면 주차장 앞에 어느 정도 눈 치워나야 차 나가기가 쉽습니다.
뒷마당 2년에 한 번 덱 관리하는데 매번 120만원 정도 들고, 드라이브웨이도 2년에 한 번씩 아스팔트 실링과 코팅하는데 80만원 정도 들고, 10년에 한 번 아스팔트 재포장하는데 1천5백만원 가량 듭니다.
물론 아스팔트 재포장같은거 제외하고 집주인이 저 모든걸 직접하는 경우도 있구요.
주차장 무조건 천막형 차고라도 있어야 합니다.
잔디.정원수 작게 만드세요 차라리 데크 공간을 크게해서 파라솔 및 인덱스 수영장 등등 사용 공간 만드는게 현명 합니다. 담장 만드세요 있는거 없는거 천지차이 입니다.냉난방비 절약 하려면 외벽 두께 50전정도 하시고 이건2중창호 필수 입니다. 저는 30년을 부산 해운대 도심속 아파트 살았지만 외곽에 전원주택 생활 피곤하지만 만족 합니다. 특히 자녀가 맘껏뛰어놀고 수영장도 설치해 여름보내고 바베큐 구이도 하고 좋습니다. 단... 진짜 관리는 지속적으로 해줘야 됩니다 ㅠㅠ
집안에 별에별 희안한 벌레가 다 돌아다님 가끔 물림
자동차 땡볓에 세워야 함(몇년후 변색)
사람사는 집주변엔 잘 안나오지만 일주일쯤 집 비우면 집주변에 뱀 출몰
동네 토박이들 텃세(마을에 도로 깔아주고 텃세 사라짐)
집 관리 오지게 해야함(잔디 깍는 수준이 아님-아무리 관리해도 할일이 계속 생김)
그리고 폭우때 도로폐쇄 되는지 산사태 위험은 없는지 확인하고 들어가셔야 함
가끔 밤에 이상한 차들이 집앞까지 들어오면 신경 쓰임 길 물어 본다고 문두드릴때도 있음
요세같이 코로나로 외출하기 힘들땐 마당에서 놀수있는건 좋습니다(아이가 셋 2세,6세,8세) 근데 마당관리가..마당은 전체적으로 시멘트인데 텃밭용(약15평정도)밭에 풀이 ㅠㅠ (남편은 일찍출근 늦게퇴근 월~토근무) 전 아이들 케어하며 풀관리 할자신이 없어 풀이 무성하네요 정말 부지런하지 않음 잔디있는집은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요즘 다시 아파트로 가고 싶은 이유중하나가 아이들 학교 문제로..근처 차로2분 거리위치한 학교가 있어요 근데 아이혼자 걸어갈수 없어 학교가는 날은 태워주는데 그것도 일이네요(아이가 셋이니 더 힘들겠네요) 학교시간맞추고 학원시간 맞추고. 아이들도 친구집에 놀러가고 싶은데 같은 아파트면 왔다갔다하기 편하지만 저흰 차를타고 나가야하니..글이 길었네요 마냥 전원주택 로망만 생각하시고 이사할 생각이사라면 신중히 생각해보세여(_2~3년이 짧다면 짧지)
일거리 산더미입니다. 원래 살았으니 사는 거죠.
잔디밭 사람써야합니다.
그냥 용인 언저리
100평대지 지하주차 제공하는 bf인증 안된 2-3억짜리 집장사들 타운하우스 전세로 몇 년 사시옵고.
지금 아파트는 세주면 되겠네요.
그 이후엔 남양주 별내 이런 쪽 50평 펜트가 도움이 될 겁니다.
집 옆뒤로는 소나무숲으로 둘려쌓여 있고 앞에는 서해바다가 눈 앞에 펼쳐져 있죠.
전망은 최고입니다..근데 바쁜 현대인 하루에 전망을 몇분이나 보고 앉아있을까요..?
전 아파트 사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ㅠㅠ
네셔널지오그레픽에서 이렇게 말했다죠...'지금까지 잡초와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온 사방에서 잡초씨앗이 날라와요.. 관리하는데 시간, 돈 너무 많이 들고요.
겨울엔 난방의 어려움이, 장마철엔 땅속에서 올라오는 습기로 곰팡이 어려움이 있습니다.
때마다 노후되어 가는 곳 수리하려면 돈 너무 많이 들구요... 이번에도 긴 장마와 폭우에 울타리쪽 지반이 내려앉았네요.. 공사하는데 지원받아서 예고없이 150만원 들었어요. 매번 이렇게 뭐만 고장났다하면 백, 천만원 단위로 나가네요...
아파트는 관리비만 내면 청소해주시고, 때마다 조경 관리해주시고, 너무 좋죠~
정말 전원주택을 원하신다면 최근에 동상이몽에서 나온 송창의? 집처럼 타운하우스, 정원 매우 작은 곳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매는 별로요...
잔디벌레등등
도시가스 상하수 오폐수 직관있는곳을 환매 편해서 갈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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