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에게 알려 달라고 했는데 내가 나만 알고 있겠다고 한거 기억나지?
다 저마다 사연이 있는거야.
살다 보면 이런 사연 저런 사연 다 있는데 그거 다 까 뒤집어서 좋은게 없어.
그냥 져주고 말어.
나봐봐.난 이 토요일에 비도 오고 추워 죽겠는데 딸라 빚 못 갚아서 그 흔한 난로 하나 없이 언손 입김으로 녹여가며
옷에 구슬 한땀 한땀 꿰매고 있잖아,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지.
그래야 나도 불구리 말대로 더 늙어서 고생 안하잖아,
몸 만들어서 히말라야나 가자
그런데 몇몇 버러지 같은 새끼들은 남의 신상을 캐낸 후에
가족을 들먹이며 조롱질을 몇 날 며칠을 하더군요.
애초에 형님 말씀대로 현실은 참 불쌍한 놈들 이겠지만.
이런 것들을 그냥 두는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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