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외벌이 3년차 입니다.. 월 소득은 일반 사무직으로 350 입니다..
자녀는 둘 이고.. 현재 와이프는 아이들 케어로 인해 전업주부를 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둘째 아이도 3월 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26년 아파트 입주라 최대한 벌어야 하는데.. 외벌이로는 감당이 안되네요..
그동안 와이프도 아이들 케어하느라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상태고요..
저는 그런 와이프 이해 되지만 자꾸 현실을 직시하게 되네여..
와이프가 파트타임이라도 일을 다시 해보겠다고 하는데..파트타임 으로는 쉽지 않을것 같아요..
(제 생각은 와이프가 다시 직장을 들어가서 맞벌이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와이프 한테 일은 언제할껀지를 물어보는 것보다 와이프 가 먼저 이야기 할때까지 기다리는게 맞을까요..?
저와 같은 상황을 겪어 보신분 이나 겪고 계신분이 있으실까요...?
애들 어린이집 종일반은 몇시까지 가능한지 알아보시고..
요즘 애기들 학원들도 주1회 하는데 월 8만원 이러고...
어린이집가서 잔병치레도 많이 하고
결정적으로 코로나 걸려버리면서 그냥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전향했어요
제가 옆에서 봐도 스트레스받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그만두라했네요
어린이집 가도 초기에 손 많이 가니깐 조금 기다려주심이
무슨 행사에 뭐에 일찍 데려갔으면 좋겠다 등등 진짜 맞벌이 부부 존경해요
그걸 다 이겨내시니
아이들 어린이집 등,하원, 부모참여수업등 모두 제가 했습니다. 지금 고2. 중2인데 지금도 담임면담, 학부모회의, 아이 아파 조퇴하고 병원갈때도 제가 합니다.. 아내는 직장일에만 몰두에서 직장에서는 엄청 인정받아요.. 전 이런 상황이 조금 불만도 있지만 제가 할수 있을때 가정에 최선을 다하는겁니다. 꼭 아내가 아이들 케어할 필요없어요
할수 있는 사람이 하는거죠..
저도 연차사용은 자유로운 편이지만 연차가 한정적이라
코로나때 콧물, 열, 기침만 해도 등원 못시켜서
저는 6개월만에 연차 다 소진을 해버리고 와이프도 연차 거진 다 소진해버렸는데
애가 코로나 걸려서 자가격리 들어가니 답없더라고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애 클때까지는 케어하라했네여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제 선택이 최선이였다 생각합니다 ㅋㅋ
무조건 맞벌이...
하원시간이 빠듯하고, 애가 아프거나 집에서 쉬어야 할때는(생각보다 많이 자주 감기걸립니다) 그만큼 또 대체 보육을 할수 있는지(양가 부모님) 파악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저희는 회사 눈치를 주든 말든 애가 아픈데 그냥 휴가내서 집에서 케어하거나, 아니면 부모님께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맞벌이지만 근처에 장모님이 계시고 급할때마다 애를 케어해주셔서 저희도 할수가 있었지, 근처에 도움받을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애를 위해서라도 외벌이 할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맞벌이하시는 분들 보면서 제일 안타까운게 맞벌이하면서 애가 열 나는데도 어린이집,유치원 마스크만 씌워놓고 등원시키는 부모입니다.
그럴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집값도 내야지, 아이들 학원비 내야지,
아이를 맡아줄수 있는 부모님이 옆에 계시면 좋겠지만 그것도 현실에선...
(저희는 처가집이 아이들 어렸을때 같은 아파트로 이사오셔서 가능)
고학년되면 엄마도 시간 여유가 조금 생깁니다. 이때부터 조금 집에 여유가 생겼던것 같아요.
그러라고하고
같은고민만 19년째하고있는사람입니다......
근데 살다보니 애들잘키워주고 살림잘해주니
나가서 일에집중하고 그냥 살게되던데요..
당연히 힘들때도 있었지만 ...^^
애가 어린이 집 가면서 감기 등 달고 삽니다.
파트타임의 경우에 아기가 아플 경우 병원을 바로 데리고 가기도 힘들 수 있으니
글쓴이가 휴가를 편하게 낼 수 있고 집이 회사 근처라면 맞벌이 추천합니다.
애는 배우자 혼자 키우는 것이 아니더라구요.(아시겠지만 ^^)
저는 13년 넘게 외벌이로 지내다가 와이프가 알바(하루 2~4시간, 완전히 풀 근무는 만 3년이 되어가네요)부터 시작해서 맞벌이 한게 5-6년차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목요일에 쉬고 토요일도 출근하기에 토요일에 제가 이침에 일어나서
집 안일 왠만한 거 다 합니다.
(주중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한정 적이라...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인데... 이전에 1시간 30분 이상 지금은 2시간 걸림)
저도 약간 보수적이였으나 많이 서로 위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애들이 커서 직장생활하려고 한다면, 그 사이 경력단절이 문제되지 않는 몇몇 직군 이외에는 전부 원래 했던 일과는 상관없는 일들을 해야 할거에요. 이 세상에 경력단절이 문제되지 않는 직군이 얼마나 될까요. 의료직군조차 쭉 계속 일을 했던 사람이 아니면 중간에 새로 취업하기가 쉽지않아요. 출산율 더 높이려면 이런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해요. 애기들 아플때 믿고 맡길수 있는 시스템. 아니면 애들 어릴때는 부모가 자율적으로 휴가를 보장받아야 해요.
애들 중학교가면 맞벌이하기로 이야기 했습니다 애들이 지금 7/5살인데 손 엄청가요......병원도 자주 가야하고~~
울 와이프 집에서 자기 용돈이라도 벌겠다고 부업합니다 월20~30 그것도 따로 적금하고 있더라고요..
투잡 한번 생각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저도 대리운전 가끔 나갑니다 용돈이라도 벌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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