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x년 2월 14일 부산광역시 사상구 개금병원에서
2.8kg 평균보다 작게 태어나
친가는 가난하셧고 외가는 풍족하셧지만
아부지가 사업을 세번 말아드신 탓에
우리집은 어려서부터 가난햇읍니다
남들 다하는 외식 몇번 한적이 없엇고
엄빠는 일터에 나가셔서 외할머니 손에 자랏읍니다
유딩때는 엄빠 신발공장에 가서 일손을 도우면
하루 300원 일당 받아서 350원짜리 우유는 돈이 모자라
못사먹고 300원짜리 쟈키쟈키나 알껌바 사먹었읍니다
외할머니는 첫손녀인 연변까막눈과 저를 엄청 차별하셧조
평소 입이 짧아 마싯는거 안차려주면
밥 안먹던 연변까막눈과
유치원때부터 라면끓이기, 김볶밥 만들기를
터득해 냉장고 뒤져먹기를 하던 저였기에
먹을껀 늘 숨겨두고 연변까막눈만 주고
학교갈때 율무차 뽑아먹으라고 연변까막눈만
아침마다 주머니에 이백원과 건빵을 잔뜩 넣어주셨으며
중딩이때는 둘다 도시락을 싸다녔는데
하루는 연변까막눈이 실수로 지꺼 안가져가고
제 도시락을 가져 갔더라고영
근데 학교가서 보니 늘 싸오던 단무지+김치가 아닌
동그랑땡+겨란말이더군요
그 날 영문도 모르던 입짧은 연변까막눈은
도시락 안쳐먹고 그대로 가져와서
할머니가 죄없는 저를 뚜드려 패더라고영-.-;;;
(일부러 언니 도시락 제가 뚬쳐간줄 아셧나봄*.*;;;)
초딩시절엔 부엌1 방1 단칸방에 네식구
오손도손 살다
아 쫌있다 다시 오께요!! 집에 가야해요><
후원계좌 3333-xx-xxxxxxx
누가 요약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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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얘기해놓고 8x는 머에요?
띠동갑 눈나.ㅋㅋ
63!!
옛날 어르신들 남.녀 차별은 하셨는데
여자끼리 ㄷㄷㄷ
한약도 잘 안먹어서 칭찬받을려고
제가 다 먹었다가 할무이한테 또 맞앗어요
푸하하핳
할무이랑 삼촌들이 촤암 좋아햇어요
아마 첫손녀 첫조카라 더 그랫던듯요*.*;;
적당히 드셨어야지..
ㅠㅠ
뚱하고 밉상이 씌엇을 뭐가 있긴 있는건
같넹 음 하하하하하핳
외할머니 미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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