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고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질문 남깁니다.
5/1에 부모님이 타지에 셀프 주유소에 방문하였습니다. 셀프 주유소지만 규모가 커 많은 직원이 상주하며 기름을 넣어주는 시스템이였습니다.
셀프 주유소인줄 알고 방문하였기에 차에서 내려 주유를 하려던 중 직원이 와서 주유를 해드리겠다고 하여 " 5만원 넣어주세요 " 라고 말한 후 주유기 주변을 서성이며 주유가 완료되길 기다렸다고 합니다.
주유가 완료된 후 부모님은 큰 의심 없이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하였습니다.
이후 약 10분간의 운행 후 차에서 이상한 징후가 느껴져 혼유사고를 의심하고 느린 속도로 주유소로 돌아가 주유를 한 직원에게 " 경유를 주유한 것이 맞냐? " 고 물었지만 답변을 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피했다고 합니다.
사무실에 들어가 주유소 관리자분과 대화를 하고 휘발유가 주유된 것을 확인하였고 주유소 측에서 보험은 없지만 수리비용의 100% 보상을 약속받은 후 주유소 측에서 제공한 렉카를 통해 거주지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5/2엔 주유소 측에선 " 우리 직원은 휘발유를 주유하라고 들었다 " , " CCTV를 확인해 보니 차에서 내렸던데 왜 혼유가 되는 상황에서 제지가 없었느냐 " 라는 주장을 하며 주유소 측에선 책임이 없고
고소하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차량은 14년식 BMW 520d로 외관에도 디젤이라는 표시가 있으며 주유구에도 디젤 차량입니다 라는 스티커가 붙혀져 있습니다. 또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차량을 운전하신 아버지가 휘발유를 주유하라고 말했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배가 있으셔서 주유소 측의 구두로의 계약을 믿고 내려오신 아버지가 너무 크게 마음고생 중이셔서 더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 쓰게 되었습니다.
디젤임이 명시된 차량이 혼유사고가 발생하였을 시 소송을 통해 보상을 몇 퍼센트정도 받을 수 있을까요 ?
주유소는 왜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서 배 째란 식으로 나오는 걸까요 ?
포기하고 1500만원 상당의 수리비를 저희가 전부 내야할까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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