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딸을 가진 아빠입니다.
요즘 아이의 학교생활 문제로
아이도,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 답답한 마음에 글 적어봅니다.
제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2학년때와 같은 선생님이 4학년에도 담임선생님이 되셨네요.
딸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많이 얘기하는 편입니다.
같은 반의 좀 과격한 친구들의 불편한 이야기,
친한 친구와의 관계얘기 등 등.
좋은건지 나쁜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아이의 얘기는 어느정도 걸러서 듣고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을 100% 다 믿진 않습니다.
유독 4학년이 되고나서는 담임선생님에 대한 얘길 많이 하는데,
3학년 땐 한번도 얘기하지 않았던, 2학년 당시에 했던 얘기를 그대로 다시 하기 시작합니다.
본론에 앞서,
사실 현재 담임 선생님의 교육관과 제 교육관의 견해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3권씩 두꺼운 책을 읽고 매주 각각의 독서록을 제출하라는 숙제같은 부분입니다.
독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만,
반강제적(?) 독서가 독서습관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부분은 저는 회의적인 입장이라서요.
이런 부분들이야 뭐 부모와 교사간의 그리고 개인과 개인간 입장차와 견해차이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부분들로 담임선생님에께 매우 부정적이라거나 적대적, 악의적 감정이 있는건 아닌데요.
문제는, 담임선생님의 언행부분입니다.
일주일에도 몇번씩 반복적으로 아이가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반의 어떤친구가, 혹은 본인이 이러저러한 일로 선생님한테 혼이 났는데
선생님은 공개적으로 "이거보세요, ㅇㅇㅇ처럼 이렇게하면 돼요, 안돼요? 안되겠죠?"
라는 말로 공개적 망신을 준다는 겁니다.
2년전 딸아이가 저렇게 혼이 났을 땐 친구들 앞에서 너무 창피하고 수치스러웠다고까지 했을 정도인데,
같은 상황을 4학년이 된 지금도 똑같이 주기적으로 얘길합니다.
지금의 아이는 아주 사소한 부분도
조금이라도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에 토씨하나 어긋나면 절대 안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안그러면 또 저렇게 친구들 앞에서 혼날거 같다고 하면서요.
이를테면, 어느 수업과목에 사용하는 공책을 실수로 학원에 놓고왔다는 것을 밤늦게 알아버려서
어쩔 수 없으니 다음날 학교 수업에서는 오늘만 이 (새로운)공책을 사용하고 옮겨적자고해도
절대 안된다며, 혼난다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작년엔 볼 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또한, 같은반 아이의 위험한 행동에 대한 지적과 교육을 하시면서
그렇게하면 머릿 가죽이 다 벗겨지고 피가 철철 난다는 표현 등을 하셨다고하는데요.
딸이 유독 겁이 많고 비위가 약한 친구이긴한데,
그 얘길 듣고 와서는 일주일넘게 징그럽다, 무섭다 등 등의 얘길 계속합니다.
평소 저희 부부는 아이에게 학교에서 친구가 위험한 행동을 하면 선생님께 꼭 말씀드리라고 얘길했습니다.
며칠전에는 반친구 A가 다른 친구 B를 계단에서 밀어 친구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왜 B(피해학생)가와서 직접 말하지 않고 네가 와서 말하냐며 오히려 꾸지람을 들었다며 속상해하네요.
선생님으로서 교내에서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주거나
훈계 등을 하는 것은 당연히 있는 일입니다.
요즘 버릇없게 크는 (일부)아이들과, 그걸 감싸고 도는 일명 '맘충'들 평소 욕하고 살았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학교에서 일어난 어떤일로도 선생님께 먼저 연락을 취하거나
면담요청을 한 경우도 전혀 없으며
작년 2학기 학부모상담주간(서이초 교사 이슈관련 시기)에는
당시 담임선생님께 미약하나마 응원의 한마디라도 전해드리고 했는데....
당연히 내 자식 소중하고 팔이 안으로 굽는게 있겠지만,
최대한 객관화하려고 노력하고 생각해봐도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들고
아이의 낮아진 자존감과 움츠러드는 모습을 2년만에 똑같이 다시보니
이젠 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네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과외선생도 아니고 내 아이만 남들과 다르게 대우해달라는 게 갑질의 시작이죠
홈스쿨링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과외선생도 아니고 내 아이만 남들과 다르게 대우해달라는 게 갑질의 시작이죠
애들 말을 너무 믿지마세요~
부모가 관여하고
선생이 지겨워서 포기하고 들어주는 순간부터
그 애 사회성은 개판이 됩니다
홈스쿨링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공개적으로 망신주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걸 거름삼아 더 열심히 하는 아이도 있을거지만, 상처입고 닫아버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의 특성이나 성향을 잘 모른다면, 학기 초 선생님께 부탁드리는 말씀 적는부분이 있거나,
학부모 상담을 하는데 그 때 아이의 성향에 대해 말씀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내성적이고 페쇄적인 아이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주는 행위는 위험한겁니다
요즘 참 많이 힘들다고 하던군요,,,
학부님들이 요구상항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학부모에게 한번 물어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뭔가 감이 좀 쎄 합니다.
뭔가 좀 그래요. 이게 어느 한쪽으로 기울었으면
그냥 성향이고 방식의 차이라고 하겠는데 그때그때 다른거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일것 같아요.
교육방식의 차이?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학교에서 교육하면되고 님은 님방식대로 집에서 가정교육 잘하시면 될거 같네요~
교육관이 다르면 맞는 과외를 시켜요.
학교 왜보내나요?
객관적으로보이는 선생이 잘못하네요 선동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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