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택배 가 도착했어유~~
현관문 앞에 외로이 있을 보호대 생각을 하니...
울집에 같이 사는 누나가 또 쓸데없는데다 돈쓴다고
잔소리 할게 생각나서....미리 이실직고 했습니다...
"현관문 앞에 내 택배 도착해 있으니까 버리지마!!"
평소에 택배 시킬 일이 거의 없는 사람이다 보니....
- 뭐 샀는데??
- 자전거 보호대 하나 샀어...
- 또 자전거에 돈 쓰고있네!!
- 이건 자전거에 돈을 쓰는게 아니라 나한테 쓰는거야..
자전거 탈때 넘어져도 안다치려면 최소한의 안전장비를 하는거지...
- 넘어질 일이 없게 얌전히 타면 되지... 자전거 도로를 타던지...
- 도로는 위험해, 죽을수도 있어, 자전거 도로는 재미가 없어
내 자전거는 산악을 타기 위한 자전거라서 산에서 타야해
안전을 위한건데 뭐라 할 일은 아닌것같고,
비싸고 좋은거 사는것도 아니고, 내 용돈으로 내가 사는거니까
터치하지마
라는 말로 마무리 지었다캄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물팍 보호대가 10만원이 넘고...
팔뚝 보호대가 10만원 정도 하니까...
합쳐서 20만원이 넘는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걸리면 뭐....
한두번 혼나고 맞아본것도 아닌데 뭐....ㅎㅎㅎㅎㅎ
자게에...
겨론한 횽아들이 그랬어요,,,,,
허락보다 용서가 빠르다고 말이죠...ㅎㅎ
다음달엔 상체 보호대 갑니다!!ㅋㅋㅋ
로보트변신하겟네여
헬멧도 하나 더 사고싶었는데
풀로 장착해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도 타고 가다가 싱글길이 나오면 내려가보곤 합니다...ㅎ
그런데 이 동네 산들이 워낙 돌덩이들이 많아서...ㅎㅎㅎ
이쯤되믄 라이딩을 끊어야 할듯요.ㅋ
상체 보호대를 먼저 사야 맞아도 덜 아프죠.....
(등쪽으로 입으시면 되요.)
그 다음이 가드 올릴때 대비해서 팔꿈치 보호대 사시고
무릎 보호대는 조인트 까일때나......
사는김에 헤드기어도 하나 사세요. 마우스 피스하고.....
저거 다 사려면 필요한 장비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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