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어서 다들 사는게 재미있어?
혹시 왜 악착같이 살아? 이유가 있어?
내가 진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는 못해도 제일 불행하다고는 못해도 열심히 살았고 불행하다는것도 극복해 봤는데 내가 흘려보낸 30년간 즐거웠던 기억이 없는데 혹시 여기 있는 여러분은 즐거운 기억들이 많아서 열심히 살아??
어느순간 부모도 버린 나 뭐 이렇게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쳤나 싶어서 고아원에서 그렇게 개처럼 맞으면서 왜 살고싶었나... 뛰쳐나와서 한살터울 동생이랑 길바닥생활하면서 왜 그렇게 살아보겠다고 주워먹고 훔쳐먹고 왜 그렇게 살아보려 했나
지금까지 살아보니까 내가 왜 그랬나 싶어
근데 참 웃긴게 또 궁금하더라 다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살아보려 하는지 뭐가 즐거워서 뭐가 재밌어서 그런지 아니면 나 처럼 그냥 태어난김에 숨 쉬는 김에 살고 있는지 궁금했어 그래서 괜찮다면 알려주라
가기전에 너네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
님이 지금 머 때문에 힘든지 모르겠지만 힘내식길 바래요
아자 아자 화이팅!!!
그 다음은 식사를 하는거에요
두둑히..
그 다음엔 하릴없이 명상을 해 보아요 ^^
오늘새벽 퇴근길에 만개한 벗꽃을 보고는
차를 세워 꽃구경하는데 돌아오는길이 즐겁더라
엄마가 딸래미 옷 몇벌 보낸다고해서
받고나서 입어보니 다 작아ㅋㅋㅋ
한참 웃었어 옷작아서 못입는거 어찌보면 슬픈일인데
예전에 식당알바뛸때 여행오신 부부가 팁 오천원주셨을때
나는 그냥 내가 아끼는 드라이브코스를 알려드렸을뿐
아가씨가 조언해준 덕분에 정말 즐거운 여행이 될것같다고
하겐다즈 파인트 4개 3만원 행사할때
Spc불매하는 우리집은 하겐다즈 행사할때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이 가득
나 새벽퇴근하는데 귀도 안들리는 울 멍뭉이들
문앞에 나와 꼬리흔들때
문득 올려다본 밤하늘에 별이 한가득일때
인생 별거있니? 그냥 내가 행복과 즐거움을
어디에서 찾느냐 그 차이일뿐
암것도 아닌글보고 감동 받았슴
그냥 이렇게 소소한걸로도 감동받고 이걸로 힘이 솟고 별거아니지만
아직 사는 재미를 못찾았다면
인생을 너무 모르시네요
일단 삐뚤어 지지나 마세오
...실제로 저승문턱에서 살아돌아온 사람이 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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