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과대의 총정원을 2000명 가량 늘리겠다고 하면서 그 인원을 배정했는데, 수도권 소재의 의과대는 배제하고 비수도권에 배정했죠. 수도권에 소재한 의과대는 정원이 동결되면서, 이화여대 의과대의 정원도 그대로 묶였고요. '의과대 증원'이라는 분위기에 다른 여자대학도 수저를 얹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고요.
의과대의 개설을 신청한 '○○여대'가 이번에 있기는 있었나요? 약학과나 간호학과가 있는 '○○여대'가 그리 할 수 있고요. 말이죠. '여성 의사를 양성하는 의과대를 늘려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요. 숙명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에는 약학과가 개설돼 있죠. 성신여대, 광주여대,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경인여대, 수원여대에는 간호학과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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