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에 서식중인 성게이 입니다.
오늘 일을 마치자 마자 투표가 너무 마려운 나머지 오토바이를 타고
런던 시내에 위치한 대사관으로 달려갔습니다.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5시 이전에 입장해서 투표를 마치고 투표지를 봉인하고 나서 투표함에 넣는데 옆에 봉인씰을 버리는 휴지통에
보니 그 작고 얇은 종이가 휴지통 한가득 들어 있더군요.
이번 선거는 유난히 직접 정보를 찾아도 찾기 어렵게 꼭꼭 숨겨져
있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더 열심히 주변 사람들까지 독려해가면서 참여하려고 노력했네요. 아무래도 이전 선거에서 재외국민들한테 득표를 아주 미미하게 한 윤가놈과 그 일당의 저의가 다분히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대사관 직원분이 하시는 말씀이
오늘 투표하러 이렇게 많이 오실줄 몰랐다고 놀라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진짜 투표하러 오고 싶어서 미칠것 같았다고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라고 물으니 노코멘트라고 하시네요.
나라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영국은 4월 1일까지 투표일입니다.
주변에 해외에 나가계시는분들 있으시면 꼭 투표하라고 독려해주세요.
3년은 너무 길다 고마 치아라 마..
한표를 행사하셨군요^^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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