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출근길
가양역 국민은행사거리 농협앞에
18세 전후로 보이는 학생하나가 양팔을 들고
도로 바로 앞에서 펄쩍펄쩍 뛰고 있었습니다.
뭐라 웅얼웅얼거리면서 뛰는데
몹시 흥분되보였어요..
(전에 살던 아파트 아랫층 아이가 지적장애가있었고 늘 지하로만 다녀서 다른 층을 못눌렀었어요. 사전에 부모의 충분한 설명이 있었기에 주민들 모두 이해하고 같이 엘베를타면 지하로갔다가 다시 1층으로 올라왔었습니다.
자기가 정해둔? 패턴이 깨지면 흥분하던 모습과 같았습니다.)
앞 도로에 차들은 쓩쓩지나가고
출근길 인도에 사람은많고..
위험해보여서 경찰에신고를하니 5분10분정도뒤 도착한다하여 혹시나 도로로 뛰어들까 염려되어 옆에 서있었지요..
2분쯤지났나 건물안에서
누구야~부르는소리에 학생이 반응을 하여
위험해보여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보호자분이세요하니
우리애 장애아니거든요!!하면서 화를 ..
에잇 괜한오지랖부렸나 싶어서
바로 자리를 뜨고 출근하긴했는데
씁쓸하네요.
저러다 차에 치이기라도 한다면?
아이는 어쩌고..
사고낸 운전자는 무슨죄입니까..
바로 그런 반응 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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