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살 때에는
차를 고른 다음에 매물을 알아보는게 순서입니다.
X카, KX차X차 등등 우리 주위에는 많은 중고차 플랫폼들이 있습니다.
그럼 이런 '매물'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일반인들의 생각은 그럼 상식적으로 그 매물을
'차를 직접 파는사람이 올렸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에서는 그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중고차 딜러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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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딜러 (차주딜러)
매입딜러는 말그대로 차량을 직접 사서 판매하는 딜러입니다. 차량을 돈 주고 (현금 혹은 캐피탈) 사와서
상품화 (세차, 광택, 클리닝, 도색 등)를 직접 한 다음에,
소위 "전산 (카매니저 등 딜러 매물 공유 프로그램)"에 올립니다.
이렇게 전산에 올라간 차는 그 어떤 딜러도 판매를 중개할 수 있습니다.
매입딜러로 활동하는 사람도 다른 매입 딜러의 차를 중개할 때에는 해당 거래에선 알선딜러가 됩니다.
매입딜러로 활동하는 사람은 자신의 재산(빚까지 내서 매입하는 경우가 다수)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만약 사고가(사기 등)나서 판매정지를 받거나 소문이 안좋게 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주로 예측 범위 내에서 행동합니다.
2. 알선딜러
알선딜러는 다른 사람이 소유한 차량을 홍보해주며 고객에게 중개하는 사람입니다.
주로 매입을 직접 할 재원이 없는 사람이 발로 뛰면서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
역량 있는 알선 딜러들은 고객 편에 서서 좋은 차량을 골라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알선딜러를 통해 구입을 하면 차주에게 구입할 때와 달리 '알선수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알려진 바와 달리 법적으로 정해진 수수료의 범위가 정확하지 않으며,(자관법 시행규칙 제122조)
통상적으로 30만원 가량이 부과됩니다.
알선딜러라는 직업은 본인 재산을 투자 할 필요가 없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이 일을 하며, 그 중엔 일부 부정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선 딜러가 부정직할 시에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본인(알선딜러)에게 이득을 주는 차량만 발라내주고,
2. '업계 전문가'로서 전산을 조작하여 차량가격을 부풀리며,
3. 본인 판매 이후엔 용무가 끝났으므로, 괜히 매입딜러들과 고까울 A/S를 은근 방해합니다.
그러면 소비자인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확실하게 증명된 혜택이 있지 않는 이상 알선딜러는 거치지 않는다'
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차량을 고를 때 매입 딜러인지 구분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클리앙의 여러 글들을 포함 온라인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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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
1. 맘에드는 차를 엔카에서 찾았다
2. 차차차에서 해당차 번호로 검색해본다.
3. 둘이 같은사람이다 - 높은확률로 차주
4. 둘이 다르다 - 높은확률로 X카가 알선, 차X차가 차주
(출처: 클리앙 굴러간당)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468310
의견 2:
1. 딜러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는 무조건 믿지 말자.
2. X카에서 사람이름/차량번호를 검색해서 알아낸다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car&no=81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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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는 확률적 경험에 의한 추론에 해당됩니다.
즉,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확실한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X카. kX차X차 등 대형 매물 사이트 혹은
딜러 전산을 연동시켜 차량을 광고하는 알선 사이트에
매물을 조회해 보시면
'성능-상태점검기록부' 하단에
성능 고지를 누가 했는지와, 누가 점검을 했는지가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성능-상태 고지자는 항상 "매입 딜러"입니다.
만약 광고한 딜러가 이 성능 상태 고지자이거나 고지자(상사)의 소속 직원이라면,
매입 딜러가 직접 광고한 매물을 찾으신 겁니다.
만약에 성능 상태 고지자(혹은 소속 직원)이 인터넷에 광고한 사람이 아닌데 차는 마음에 든다?
간단합니다.
성능 상태 고지자를
구글 혹은 네이버 검색하여 전화를 걸어 매물을 다시 확인한 다음,
약속을 잡아 직접 매입한 상사로 차를 보러가면 됩니다.
이 경우엔 불필요한 중간다리와 알선수수료에서 해방되며,
대다수의 허위매물에서 자유가 됩니다.
(자기가 매입한 차로 허위매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아대차 등), 이는 아직 일부 사례입니다)
이제 앞으로 이 글을 읽으신 분께선,
알선딜러가
1. '자동차 전문가'로서 좋은 차량을 발라내주고,
2. '업계 전문가'로서 '매입 딜러'와의 가격을 협상해주며,
3. 차량 구입 후 각종 A/S를 대신 처리해주는 것
이 위의 사항들이 100% 확실하지 않을 때에는
본 글의 방법을 이용하여 꼭 '매입 딜러'를 찾아내 중고 차량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candr1/222921053564 (출처: 제 블로그, 제가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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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인 저는 AI기술을 이용한 중고차 데이터 무결성 검증 서비스를 첫 제품으로 하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platum.kr/archives/198985)-참고링크
저는 지난 8년동안 차를 많이 바꾸고 주기적으로 지인들 거래를 개인적으로 도우면서 (일년에 대략 30대 내외)
많은 분들이 온라인에서 매물을 찾을 때 '잘 아는 누군가'가 1분의 시간만 투자해도
명백한 사기매물을 피하는 등 구입 결과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아직 제품의 완성도가 높지 않지만 좋은차만 객관적으로 구입의견을 판별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테스트결과 53%의 차들을 사지말라 말하고 있습니다)
제품이 만들어질 동안 저는 어떤일을 할지 고민해보다가,
제가 가장 잘하는 일,
중고차 구매자들을 실질적으로 돕는 일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즉 매물 링크 혹은 캡쳐본을 보내주시면 무료로 제가 직접 보러가시거나 사셔야할 매물을 필터링하고 이유를 알려드리는 거지요.
카카오챗 링크:
http://pf.kakao.com/_pgkHxj/chat
판매자 편이 아닌 '오직 소비자편'의 상담을 무료로 해드리고자 하니 많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이런 글을 주기적으로 쓰고 있는 저희 블로그 링크 하나 올려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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