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이트 게시판에
나로서는 알지도 못하는 지식들을
현란하게 쏟아 놓는 놈이 있어
어라 "
공부좀 했네 하고..
첨엔 공부좀 해볼 양으로
댓글로나마 반론 비스무리하게
의문의 말을 몇번 던졌더니
나중엔 나보고 가서 공부 좀 더하고 오란다.
말이 안 통해 답답함을 느꼈을 테지..
칸트고 헤겔이고 지랄도 모르면서
그런 대화에 뛰어든 것부터 내
잘못임을 알지만 부아가 치민다..
모르는 걸 물었을 뿐이고 좀 배우자는데
좋은말로 가르쳐 주면 안되냐고
말을 고따우로 밖에 못하냐고
따졌다
그놈 역시 감정으로 응대한다.
온라인에서 이쯤 되면 저급한
말싸움 감정싸움으로 번질게 뻔하다
그래서 마지막 한마디 해주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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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우아하게
ㄸ ㅗㅇ 이나 싸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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