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3월초였는데요 고1때 학교반에는 반이 평범해서 그럭저럭 잘지냈는데
고2때 반편성이 역대급 최악으로 됬습니다, 고1떄 이질감 심해서
학기초부터 고1 끝날때 까지 한번도 말 안섞어보거나, 저하고 그닥 친하지도 않았는데
저를 필요할때만 찾는 애들 중 이질감 심해서 고2때는 안봤으면 했던 사람 7명중 7명 전원하고만
같은반 됬습니다 (반애들은 33명이였구요)
얘네 몇몇이 기억 나는게 있었는데 고1, 5월달 학교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갔는데
우도가는날 숙소에서 안나와서, 30분 기다리다가 안나와서 반 선생님이 숙소까지 찾아가서 나오라고 한거
김포로 돌아가는날에 또 어딘가 사라져서, 걔네 찾느라 고생했고, 하마트면 비행기 놓칠뻔했던적도 있었어요
그때 우리반 선생님 걔네 몇몇때문에 화 엄청나서
다음주에 아파서 학교 못 나오셨어요
이외에도 다른반에서도 질낮은 애들 위주로 반편성이 되서
6월 될때가지 적응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저를 괴롭히거나, 주먹질 , 이외 매점가서 뭐 사오라는 셔틀 그런건 없었는데
당시 학급의 분위기가 저랑 너무 안맞았다는거져
이때 반애들이 제정신 아니였어요
4월 백일장 때도 끝나고 집에갈 시간에 10명가까이가 이미 집에 가서 장소에 없었고
(몽촌토성 후문 근처, 올림픽 공원 )
등교날때도, 가장 먼저온 사람이 교무실 가서 반열쇠 갖고 와서 문 열어야 되는데
다 늦게오고 서로 눈치 보느라 담임선생님 올때까지 문 잠겨 있어서 아무도 못들어 가고
교실에 전자담배를 충전하는일도 빈번하고, 애들끼리 수업시간에 담배도 주고 받더라구요
이떄 집이 이사를 가는 타이밍이라 어렵지 않게 전학을 갈 기회가 생겨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6월 초에 이사갔어요
전학간 학교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지내다가 졸업했습니다
평범한 학교 환경이 아니였기에 적응못한 저 자신이 싫지는 않더라구요
고등학교 자퇴는 나쁜거라 생각은 드는데, 이런 반편성도 아직도 어이없긴 합니다
진짜 학교 가기 싫엇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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