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을 3시간 쯤 했습니다.
따끔거리는게 있더군요.
아래는 달라 붙어 물 샐틈 없는 래쉬가드를
위에는 다소 헐렁한 기능성 긴팔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따끔 거리는 걸 참고 스노클링을 즐겼는데
이 후 저녁 때 부터 간지럽더니 지금은 매우 심각한 상태
입니다.
특히 헐렁하여 바닷물이 침투하기 쉬운 상의를
입은 상체는 완전히 난자된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가렵고 가렵습니다. 진물도 나와요.
물을 너무나 좋아해 프리다이빙 자격증 까지 있는 저 이지만
이젠 전신 다이빙 수트를 입지 않고는 절대로 바다에 들어가지
않을 것 입니다. 물론 장갑과 부츠도 신구요.
아래 사진은 다소 혐오 스럽지만 경각심을 드리는 차원에서
올립니다.
오돌도돌 부풀어 오르다가 점점 붉어지며 엄청 가렵습니다.
해파리에도 많이 쏘여 봤지만 이건 또 다릅니다.
물벼룩 이라 하네요. 떼지어 몰려다닙니다.
1.따끔거리면 바로 나오세요.
2. 딱 달라붙는 래쉬가드 필수. 박스핏 래쉬가드 안됩니다.
차라리 안 입는게 낫습니다.
물벼룩 떼가 헐렁한 틈으로 들어가면 나오지도 않고
계속 쏩니다. 다이빙수트 권장 합니다.
(달라 붙는 래쉬가드를 입은 하체 쪽은 괜찮네요. )
3. 가능한 장갑 및 다이빙 부츠도 신으세요
래쉬가드 솔기 부분 ㅡ팔목 발목 목 언저리 전부 쏘였어요.
일주일 지난 지금 여러번 주사 항생제 연고 등으로 이제 좀 가라 앉고 있지만 여전히 가렵습니다.
미친 듯 가려울 때 아주 뜨거운 물로 지지면 좀 특별항
느낌이 든다는걸 알았습니다.
주의 해야겠네요
없던 생물들이 나타나네요
건강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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