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제주->군산 15:15 진에어 항공기를 탔습니다.
도착 예정시간은 1시간 후인 16:15 였지만
실제로 도착한 시간은 20:00 였습니다.
지연된 이유는
"기술적 결함" 으로 인한 회항 입니다.
무슨 결함인지는 안알려주네요..
당시 상황을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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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잠시 후 군산공항에 착륙 예정"
-약 10분 뒤,
승무원 "안전한 착륙을 위해 다시 상승 중" / 1차 착륙 실패
-약 10분 후,
승무원 "약 10분 후 군상공항 착륙 예정"
-잠시 후,
승무원 "안전한 착륙을 위해 다시 상승 중" / 2차 착륙 실패
(이때부터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분 후
기장 "김포 공항으로 회항하겠음 양해바람, 기술적 결함이 있었지만 현재는 해결된 상태이니 안심하길 바람"
-30분 후
김포공항 착륙성공 (살았다 싶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대기
진에어에서 다른 비행기 준비해서 갈아탐
중간에 이탈하신 분들도 계심.
대화하는 소리를 들어보니 "왜 착륙 못했는지 이유도 안알려주는데 무서워서 어떻게 다시 비행기를 타냐.."는 반응
(저도 김포에서 내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설마 또 착륙 못하진 않겠지란 생각으로 탔네요 ㅜㅜ)
- 19:30 에 김포에서 원래 목적지인 군산으로 이륙
-가는 동안
사무장? 그리고 기장의 방송이 자주 나옴
내용은 "기술적 결함으로 많이 지연됐다. 승객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모시겠다."
- 20:00 군산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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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다음날까지 진에어 측에서 어떠한 안내나 공지사항이 없길래
Q&A에 글을 남겼지만
4월 22일 현재까지 답변이 없네요..
진에어 처음 타봤는데 다신 이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 결함이라는건 비행기에 문제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두번이나 착륙하지 못한 비행기 속에서 하늘 위에 있을때는 정말 공포스러웠습니다..
뭐 이유는 끝까지 안알려줄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4시간 넘게 지연된 것이 죄송하다는 말로 끝나는게 맞나 싶네요..
아직도 페이스북에 지연확인서 받아 놓은거 있는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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