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10원 한장 안들고 나와서
22만원짜리 고시원에서..
하루하루 정신과 약으로 버티며..
주말엔 두 아이들과 지내며 버텨봅니다.
지난 달 10일 회사도 그만 두고..
4월 초에 조정기일도 잡혔고..조정이 안돼면 소송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양육권과..6억 상당의 재산 분할..
근데 웃긴게..그 동안 제게 모진 사람을 잃는다는게 정말 괴로웠습니다.
밉다가도...미안하고..그립다가도..이런 제 모습에 화도 나고..
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왜이리 약해빠진건지?..
하루 빨리 두 아들과 지내는 날이 오길 간곡히 바래봅니다.
일단..아이들만 생각해요~~
애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