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좀 털어놔야 속이 시원할듯 하여 적어봅니다.
어머님은 작은 속옷 가겟를 6년정도 운영하시고 계십니다..
그 이전 맞춤 옷가게를 30여년 하셧습니다.
일찍 혼자가 되셔서, 자식들은 혼자 키우셧고,
하나 둘 가족을 꾸릴때, 아직은 혼자가 편하시다며,
그렇게 어머님은 70되시도록 경제 생활을 혼자 하셧습니다.
자식들은 자식들대로 가족을 꾸리고 사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글을 적게 되는 계기가 구정이후 생겨버렸습니다.
어머니 건강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나이가 있으시니 걱정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 지신 어머니를 보니 속이 상합니다.
한두달 전만해도,
어느때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가게 근처 따로 기거하시는 집에서 가게까지 약5분 거리를 운동삼아 걸어다니시고,
자식들 집은 30~1시간 거리 직접 운전도 하고 다니셧습니다.
친구분들 모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한해 2만키로 전후 운전도 하고 다니셧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가게 들러 식사는 하시는지,
무거운 것 옮겨드릴것은 없는지,
수선해야 할 기구들이 있는지 자주 들여다 보며 살았습니다.
나름 자주 들여다 본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신경써주는 아들,딸 주변에, 가게 손님에 자랑하시는 것에 힘입어,
기분 좋아하시는것에 모르는척 티 안내며 자주 들렸었습니다.
올해 1월 치아발치와 임플란트를 하셧다며, 얼음찜질을 하고 계신것을 봤습니다.
멍도 제법 있었구요, 저도 임플란트를 해본터라, 사람에 따라 붓기와 멍이 좀 있을 수 있다는건 알고 있엇습니다.
그러다 일이 생긴건, 구정 연휴였습니다.
구정 전 일요일 또 직접운전 하여, 집에 오셧습니다.
그렇게 가족들과 웃고 즐기며, 연휴를 보내고 있엇습니다.
연휴에 몇일 집에 계시다 보니, 잠도 많이 주무시고, 티비도 보시며,
시국도 시국인지라, 외부로 나가지 않고 명절동안 집에 머물러 계셧죠.
연이어 3~4일을 집에서 쉬고 계셔서 그런거였구나 햇습니다.
어머님이 조금 늘어지시고, 맥없는 모습을 보이셔서요..
그러던 연휴 막바지,
드시던 컵을 떨구고,, 거실을 걷다 힘이 없어 주저 앉으셧습니다.
병원을 방문해 보니, 코로나 검사를 하고,입원 수속 밟아야 한다며, 또 시간이 하루이틀 지체 되었습니다.
검사 몇가지와, 피검사 등 몇일뒤 간수치와 영양부족을 꼽았습니다.
한달간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 약 일주일전 퇴원 하셔서 집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결과요? 치매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치아가 몇개 없는 상태십니다.
입원전,
1월 한달새 발치의 수는 차트를 봐야 정확히 알수 있는 상태가 되었고,
통화로 문의해 보니, 임플란트는 9개를 밖았다고 하시더군요,
왜 더 자세히 묻지 못했는지, 몇일뒤 방문하여 다시 물어야 겟습니다.
치과에서는 17개의 치아를 치료 및 임플란트 하실거였다고 합니다.
1달새 70세 노인의 잇몸에 9개의 임플란트 심을 밖고 발치, 치료..
가치(임시치아) 없고, 임플란트 캡만 씌운채로, 그 상태가 좋은 것이다.
치과에서는 그렇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상당기간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한것 같습니다.
가게 들렸을때 마스크 너머로, 말씀이 힘드셧고,
발치 후 솜 물고 있어서 그렇다고, 괜찮다고,, 치과 다녀와서 그렇다, 임플란트 해서 그런다.
그때 왜 조금더 알아보지 않았나? 조금더 여쭤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왔다 갓다 얼굴만 비추었지, 내심 신경써야 하는부분은 하나도 못했지 싶습니다.
온전한 정신이 왔다, 갔다 하시는 와중에도,
오늘 아침 운전조심하라고 하시며 마중해 주시는데,,
가슴이 먹먹해 졌습니다.
더 신경쓰지 못한 내 잘못이지만, 제 탓이지만,,
답답함 자게에 풀어보고 갑니다.
전화한통, 안부 한마디 어렵지 않습니다.
나중에 기억 못하실 지언정, 기억하실 수 있을때,
형님 아우님들도 전화 한번씩 해 보세요.
어머님과 따로 살고 있어, 결정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임플란트 (헤드와 뿌리) 뿌리를 시술한 뒤였습니다.
그 여파가 한두달 만에 오니.... 갑작스러워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치과 때문일지 모르겟다..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아직 임플란드 헤드를 하나도 장착하지 못한 상태라, 치과 방문 후 상담해 봐야 겟습니다.
현재 병원에서는 치과 치료를 우선 더 진행하지 말것을 권장햇습니다.
우선 요양이 시급해, 우선 떨어진 체력 복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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