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나무늘보 놀이 중에 전화가 왔네요.
여자분 : ××××번 ㅇㅇ차주분이시죠?
나 : 넵. 그런데..무슨일이시죠?
여자분 : 죄송한데 우리 애가 실수로 우유를 차에 엎질렀어요
나 : 어이구..큰일이네요. 아까운 우유를..
여자분 : 아니 그게 아니라 문짝에.. 우유가..어쩌면 좋죠?
나 : 혹시 생수 있어요?
여자분 : 네..
나 : 시원하게 문짝에 쫙~ 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차피 세차해야하니까요.
그나저나 세상에 어쩌면 좋아요. 아까운 우유를..
내일 세차하려했는데..
ㅜㅜ
좋은 일 하셨어요 ㅎㅎ
ㅎㅎ
여름 아니길 다행이네여 ㅎㅎ
그나저나 오늘 정말 나가기싫었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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