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긁적여 봅니다.
지난번에 건물주의 오진 갑질로 속이 상해서 글을 올렸었는데요..
이대로 손해만 보고 쫒겨나기에는 너무 억울해서요.
지난 월욜에 1년간 계약갱신청구권을 쓰겠다고 내용증명을 보냈네요.
권리금관련 그간 분쟁의 소지가 꽤 있었던터라 최근 상가임대차보호법이 많이 개정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그나마 그 수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힘든 이 시기에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려 하는 후안무치한 건물주에게 일단 시간은 제편임을 알렸지만,
그러고도 앞으로 어떻게 나올런지 좀 우려스럽기는 해요 ;;
감정이 안좋은 상황인데도 뻔뻔하게 지인들을 몰고 와서는 카페에서 태연히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는 몇시간씩을
죽치고 가기도 하고..
택배며 우편물들도 보관하거나 대신 받아달라고 태연스레 요구하기도 하고요...
아오~ㅜㅜ
하지만 앞으로는 이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거부의사를 밝힐 생각이예요.
살면서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거나 불편한 감정들을 갖고 살아오지 않았었는데..
건물주에게 매일 저주를 퍼붓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나 속상하고, 피곤하네요ㅜㅜ
그래도, 일단은 오늘만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볼꺼에요! ㅎ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이라는데..
보배님들 모두 큰 피해 없으시길요...
빗길 안운들 하시고요!
하소연 좀 하고나니 그래도 좀 낫다는요~ㅎ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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