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다들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다름이 아니라 요즘 부부사이가 계속 안 좋아지는것 같아서 경력자? 형님들 조언 좀 듣고 싶어서요 ㅎ
저는 올해 40대 초반 남자입니다 와이프는 동갑이구요
작년에 결혼은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직 결혼식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랑은 10년전쯤에 같은 직장에서 만나서 잠시 좀 사귀다가 헤어지고 서로 다른 직장 다니면서
그 이후로 제가 간간히 연락하다 작년에 어떻게 다시 연락이 되어 다시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연애 때는 직장 때문에 서로 있는곳이 틀려서 자주 보지는 못했고 그리고 연애기간도 그리 긴 편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와이프 성격이 남자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이정도면 같이 살아도 크게 문제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좋아 죽겠다 이정도는 아니였구요
결혼전까지 연애경험이 적지는 않은 편이라 첨에는 좋아죽겠던 사람도 어짜피 시간이 좀 흐르면 서로 그 마음이 첨과는
같지 않아지는거를 절실히 느낀 편이라 평생 살 사람이면 지금 와이프 성격이면 괜찮겠다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혼인신고 하고 같이 살기 시작하니깐 많은 부분들이 제 생각과 같지는 않네요
일단 먼저 와이프 말투가 좀 늘 짜증내는 말투고 목소리톤도 높고 저희가 부산사람이다 보니 어쩔수 없는 기본적인 억양은
있지만 그거랑 다르게 말투라던지 말하는 것들이 좀 센편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아닌 얘기를 할때도 늘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제가 많이 답답하네요
연애할때는 떨어져 있다보니 그런 부분들이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는데 같이 살다보니 하루하루 신경이 너무 쓰입니다
애교라던지 꽁냥꽁냥은 바라지도 않지만 몇번이나 말 좀 이쁘게 해라고 좋게 얘기를 해도 쉽게 바뀌지가 않네요
그러다보니 말투가 듣기 싫어서 말도 하기 싫어지고 대화도 많이 없어지고 솔직히 좀 이제 정도 떨어지네요
제가 영업직에 오래 몸 담고 있다보니 사람말이라는게 똑 같은 말을 해도 어떻게 얘기하냐에 따라 많이 틀리더라구요
그래서 늘 말을 좋게 할려하고 조심스럽게 하는편인데 제 옆에 있는 사람이 이러니 어떻게 해야 될지를 잘 모르겠네요
이런 부분으로 좋게 얘기를 해도 와이프는 자기는 아무 문제 없다는듯이 얘기를 해버리니깐 해결도 잘 안됩니다
앞으로 잘 살 수 있도록 슬기롭게 이겨 낼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형님들의 많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긴 글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문제가 있으면 둘다 음주를 즐기는 편이라,
서로 문제가 있으면 술마시고 이야기해서 풀곤 합니다.
형수님이 음주를 안좋아하시면, 분위기 좋은 카페나 식당(국밥x) 진지하게 이야기 한번해보시지요.
전 그냥 참고삶...
떨이지기시작한정....상대방이 먼저다가오기전에는 돌아오지않음...
상대도 같은생각일테니...
상담?같은거 절대가지마세요...
같이노력하시라는 말을시작으로 성격좀고쳐라..라고함
그럼 아내가 봐라 당신도문제자나..이럼
상담받으로가서 미친놈됨. ㅎㅎㅎ
부부 상담을 받아 보세요.
첨부터 그런사람인줄 알았다면 애초에 결혼하지 않았을꺼고
지금와서 그런 말투 행동이 거슬린다면 나로인해 생긴걸테니~~
누굴탓하랴......결국 탓하기전에 내가 변해야징
나역시 지금의 행동이 결혼전의 모습이 아닐텐데...
상대에게만 결혼전의 모습만을 바란다면~~
지금의 이 모습이 아닐까요????
그런데 짧게 한마디 하자면
여자는 사랑 입니다.
끝까지 의리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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