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달째 가족하고 손절후 혼자 살아갈까라고 고민하고 있는데요
지금 나이는 스물다섯이라 부모님이 간섭할 나이는 지나서 요즘은 마찰이나 트러블은 거의없는데
어릴때 있었던 나쁜일 때문에 같은공간에 있기 힘드네요
남들이 들었을땐 '한참 전 일 갖고 왜 그러냐' '이미 다 지난일 아니냐' 이런말들 듣긴 했는데
이게 없었던 일이 되는게 아니기에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엄마아빠한테 감정 안좋아진 이유가 십년전에 여러 일들도 싸우긴 했는데
1번 안풀리는게 니 운명인데 어쩌겠냐는말
2번 무조건 상대방말만 듣고 상대방말만 믿음
3번 싸운일 있을땐 언제나 가해자편 들었음
4번 괴로워서 해결방법을 찾자라는 말 대신 같이 죽자나 한강가서 빠져 죽으라고함
5번 문제해결상황 있으면은 해결할 생각 안하고 질질 끌기만함
다른것은 그럴수 있다 쳐도 5번째 갈등이 있을때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어떻게든 질질끌었던게 제일 마음에 걸립니다
1번에서 4번까지는 지금은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나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외에 인터넷에 올라온 여러 글들 보면은
여러 사연들 많이 봤었는데요 그런거 보고
저희 엄마,아빠는 나쁜게 아니구나
또한 살면서 엄마아빠 나이대에 여러 사람을 마주치면은
저사람이 아빠(엄마)였음 좋겠다라는 생각은 보단
저 사람이 아니여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한거 같네요ㅋ
참고로 남들 처럼 평범하게 살아갔다면은 이런 생각도 안했을거고
부모님하고 마찰이나 갈등은 심하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몇달에서 몇년후 마음이 가라앉으면 다시 볼까 하는데 그전까지는
친지 장례식이나 결혼식 이외 중요자리 있을때도 참석 안하고 전화도 안받을까 합니다
가족은 완전치는 않은거 입니다
미래의 저 자신이 알겠져
아버지 원망많이 했지만 애아빠가 된 이후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됬다는거
저는 결혼은 하지 않을거지만
부모님이 질질 끌다가 상황이 꼬이고 사는게 어두워진거에 대해서는
언제 마음 풀릴지는 모르겠네요
스님들 부모님 장례식장도 안갑니다.
속세의 연을 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스님들 보고 폐륜아라고 하진 않죠.
본인이 판단할 문제 입니다.
생각 들긴 합니다
그닥 나쁜사람은 아니기에
바로 내 가슴이란 걸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
알게 되실 겁니다.
뭐든 하실 수있는 성인이예요
실컷 해 보시길~
내 아빠엄마처럼 내 자식을 대하겠습니까?
충분히 성인이고,
주변의 조언은 듣되
선택은 님의 몫
어떤 선택을 하든
당사자 아닌 이상
어떤 비난도 못 할겁니다.
손절도 한 방법이지만 존버도 또 한 방법입니다.
깨우치신듯 합니다.
*모든 문제는 풀리기 위해 생기는겁니다.
풀리지 않는 것이라면 문제라 부르지도 않겠죠.
윗 글에 나온정도의 벽이라면
무조건 멀리하시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
생각 됩니다.
저도 40중반이지만 가족과 멀리 할수록
뭘 하든 잘 된다는게 참... ㅡㅡ"
남자분 이라면 결혼 후 시월드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멀리할것을 조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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