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실때 부터 혈관이 거의 없을정도로
가느다란 희기병으로 모야모야병 이라고 부릅니다
평소에 어지러움증 힘빠짐 헛구역질이
일상생활이었어요
그래서 평생을 약을 드시던중에
결혼생활로 8년째 떨어져살던중
오후에 뜬금없이 남동생전화가 왔어요
느낌이 쎄하더군요
빨리 엄마 병원가야 겠다더군요
근무중이라 조퇴하고 부산백병원으로 모시고 갔습니다
왼쪽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왔다네요
계산능력 시력이 안좋아져서
숫자와 글을 읽거나 왼쪽 오른쪽 개념같은게 없어졌어요
약물치료로 1주일간 지켜보던중
모야모야병으로 뇌경색이 진행중이라
결국 오늘오후 1시반에 수술실 들어가셨습니다
들어가기전에 너무 혼만냈다고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시는데
눈물참는다고 힘들었어요
왼쪽 수술 끝나고 회복후 오른쪽도 수술해야 할수도 있다는데
머리밀고 눈물흘리는 어머니 모습에
대기실에서 글을 쓰면서도 눈물을 쏟을것같아 힘듭니다
수술 성공하길 빌어주세요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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