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되면서 개인카페는 매장내에서 손님들이 머물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핫타임인 점심시간에 혹시나 머물수 있는지 물어오는 손님들 대부분께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설명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들르시던 낯익은 손님 한팀이 발길을 돌리시면서
"사장님 힘내세요" 이러는 겁니다.
오는 손님들을 내쫒는 격이라 이래저래 속상했는데, 이 멘트에 왠지 코끝이 시큰해지고 울컥했어요.
사실 너무 힘든데.. 진짜 힘들거든요ㅜㅜ
근데 자꾸 힘내라 하시고, 버티라 하시니 참..
혹시나 보배드림을 하실지 몰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의 확산세가 누그러져 다시 뵙게 된다면 그땐 따뜻한 아메리카노 제가 쏠께요!
꼭 뵙기를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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