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명 MT 장소이자 관광지인 송추에 있는 송추가마골이 변질된 고기를 소주에 헹군 뒤 새 양념에 버무려 판매한 의혹을 받은 후 지난 9일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동경㈜와 경기도 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 업체 대형지점은 올해 초 상태가 안 좋은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소줏물에 행궜다가 새 양념을 하는 등 이른바 '고기를 빨아서' 손님들에게 판매한 의혹을 받았다.
이 업체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은 이 같은 사실을 동영상으로 찍어 폭로했다. 이들은 상급자가 지시해서 고기를 빨아쓰는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손님이 몰리는 유명업체이기 때문에 바쁠 때 고기를 대량으로 해동했다가 팔기 편해 쓰는 수법이라고 한다. 고기를 빨아쓰는 수법은 주로 이 업체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들이 도맡았다고 한다.
이런 일은 '절대 해선 안 될 짓'이라며 경악하는 분위기다. 당시 해당 프랜차이즈측 관계자는 "지점의 실수다. 폐기처분했어야 하는 고기다"면서 일부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됐으며 경기북부 일대 대형 갈비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송추가마골 김재민 대표는 이날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사죄의 글'이라는 제목의 사과글을 내고 "이번 일은 고객과 직원 모두의 믿음을 저버릴 수 있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특정매장 관리자의 잘못된 판단과 업무처리로 인한 일이라 할지라도 직원관리와 위생관리를 제대로 못한 나와 본사의 잘못이다"고 말했다.
송추가마골은 경찰이 수사해서 문을 닫게 해야 된다. 사람들 먹는 것으로 장난질치는 업체는 절대 용서하면 안 된다. 대표의 사과문은 결국 꼬리자르기에 불과하고 반성은 전혀 없다. 직원들 탓하고 늑장대응하더니 이제와 후회한다고 말하는 행태가 더 가소롭다.
송추가마골 불매운동에 들어가 소비자들의 매운맛을 보게 하고 꼭 망하게 해야 한다. 저렇게 못먹는 음식으로 부당이익을 취했는데 그 이익금조차 환수를 못한다는 행정이 더 웃긴다. 그러니 음식 범죄가 줄지 않는다. 명성을 쌓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것을 잃는 것은 한순간이다.
잘 살자.
잘살자 쫌. 잘나갈 수록 고개 숙이자 쫌.
본사에서 강제폐업시켰어요 ㄷㄷㄷ
공지까지 떳던데요 ㄷㄷㄷㄷ
에휴 전체가 욕먹으니..
본사에서도 이미지 실추로인해 민사소송들어갈듯하네여.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