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개요
1. 날이면 날마다 반복되는 야근(과장아니고 글자그대로 매일 하루도 안빼고 매일 10,11시 퇴근 주말에도 나감)
부당한 업무지시, 이거 하고있으면 저거 빨리 가져오라고 저거하고 있으면 요거 빨리 해오라고 여기저기서 수시로 전화와서 서류제출
압박, 6시 넘으면 전부다 사라져버리고 매일 혼자 남아서 저녁먹고 야근 이생활을 1년 남짓 하다가 도저히 못해먹겠어서 사표
그만둔다고 하자 갑자기 왜 그만두는거냐 뭐 일 조금만 바쁘면 다 도망갈생각부터 하는게 문제다, 나때는 맞으면서 일배웠다 요즘 젊은이들 진짜 편한줄을 모른다, 그렇게 멘탈이 약해빠져서 어디다 써먹겠냐, 일 바쁘다고 힘들다고 그만두는거 아니다 그만두면 안된다
못그만두게 할꺼다 등등등 갖은 협박과 회유를 하더니 계속 그만둔다고 하자 다른 부서로 배치시켜주겠다 일 많이 배울수 있는 기회다
돈 더준다는 말은 한번도 안함.........
2. 저는 하청소속으로 원청에 파견근무 나와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만둔다는말 하자 원청 직원이 조용히 불러서 자기네 회사에서 일해볼 생각 없냐고 스카웃 제의(계약직), 그런데 계약직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월급차이가 지금이랑 별반 차이가 없고 지방으로 가야된다 그래서
안하겠다고 거절함
3. 딱히 마땅치가 않아서 에이 일단 조금 더 알아볼 시간이나 벌자는 계산으로 원래 회사 다시 나가겠다고 얘기함
다만 지금 일하는데서 일하기 싫다고해서 다른부서로 옮겨준다고 함
4. 원청 직원한테 연락이 와서 돈 더 올려주겠다고 같이 일하자고 다시 제의 옴
지금 다니는데보다 40만원 더 주고 1년 지나면 연봉 500더 올려주고 직급도 과장달아준다고 함..(전 지금 대리)
면접까지 봤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해달라고 계속 같이 일하자고 연락달라고 함.
5. 원래 다니던회사 다른부서로 옮겨준다고 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저 말고 후임자 구할때까지는 거기서 일해야한다고 통보함
후임자 구해지면 그제서야 다른부서로 옮겨준다고 함
여기서 일하기싫어서 그만두는건데 그만둔다고 인사 다하고 막판에 일 잔뜩 쌓아놓고 나왔는데 여기 다시 가서 일하라고 함
후임자 구할때까지만...
지금 다니던 그만둔다고 말한곳은 직원 한 20명 되네욧
저 오라고 하는 원청회사는 100명정도 되고요
무조건 규모 더 크고 돈 많이 주는곳으로 이직하는게 정답입니까 형님들?
그러자니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만둔다고 했다가
다시 다닌다고 했다가
바로 또 그만둔다고 해야하는 상황인데
이건 제가 생각해도 뭐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엄청 욕먹을것 같은데 ㅜㅜ
형님들 아직 인생경험이 미천한 후배에게 따끔한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갠적인 경험인데 나중에 결국 +가 되더라고요~
잘 해결되시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