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5년 넘게하던 옷가계를 접고,
올해 7월에 음식 체인점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사람 쓰는거 때문에 힘이 들더군요.(두달에 3번 바뀜, 개인적인 사정, 코드가 안맞아서 암큰)
제가 도와준다고는 하지만 와이프 마음에 찰리가 없죠(제가 워낙 바빠서, 6개월 넘게 하루도 아쉬고 11.5시간 일했으니;;;;)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소비가 줄은건지 맛이 없는건지(배달위주임)
어제는 아침 11시부터 6시까지 5개 팔고 있네요(파트 타임 알바하나 있고)
어제 6시 반에 퇴근하고 가계가서 매출 잠깐보고
두살된 아기랑 퇴근하면서 별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오늘 새벽엔 잠이 오질 않는군요.
음식장사를 시작하면서 웃었던 날이 얼마나 되었던가???
그래, 내가 더 움직이자. 하고 출근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전보다 월세 싼곳이고 버티면 되려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싶지만
다들 어렵다 어렵다 하니
조금 두려운 아침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면 끝이 없지만,
어제 와이프와 통화하면서 오늘 날씨 너무 좋다. 아들하고 바닷가나 놀러가고 싶다.
마음에 박혀
잠이 오질 않아 회사에 나와 일하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ㅜㅜㅜㅜ
자영업 하시는 분들 다 잘되시어 본인 땀만큼 결실을 맺히시는 날이 꼭 오시길....
백종원프로 열심히 봐보세요
우리나라에 음식장사 해서 돈 벌겠다는 사람들 중에 좋은 재료를 매일 제때 사야 하는 수고와
맛에 대해 정도를 지키려는 사람은 참 드물다는 사실~
대단한 맛집 정도 까지 안되도 상관 없다고 봐요. 대부분은 맛에 대한 신념,자존심 없이 대충 합니다.
글쓴분이 거기에 해당되지 않길 바라고, 앞으로의 어떤 음식장사에도 해당되는 얘기니까 참고하시길 바래요
서울에서만 봐도 마진 차이 때문에 제대로 된 오뎅 파는곳은 99% 없어요.
어육양이 많은 오뎅은 맛의 차이가 넘사벽이죠. 이게 전반적인 음식업의 실태에요
음식업을 생업으로 하는 분이라면 백종원이 음식을 대하는 자세를 뼈에 새기겠다는 각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봐요. 그사람이 부리는 스킬은 나중 문제고요
맛을 찾아서 많이 돌아다니는데 그런 프라이드가 있는 사람은 거의 백명 기준으로 한손가락안에 안드는듯 합니다.
대단한 기술 없이도 정성을 다한 짬뽕 하나로 대박난 집이에요
그 영상링크 하나 드릴께요
https://youtu.be/FUX_dKyogNM?list=WL
오늘 회사 사람들데리고 가서 뭐가 문제인지 하나하나 지켜보겠습니다.
저도 다시 먹어보고 해결책을 찾아보겠습니다.
저는 회사생활 하고 와잎은 음식장사 하는대, 올해 6년차 한자리에서 꾸준히 매출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직원도 여러명 있고.....
가격이 싼편도 아니에요. 퀄리티에 비해 리저너블 하다고 판단되면 손님은 또 다른손님 끌고오도라구요....먹는장사는 일단 기본적으로 맛과 영양 그리고 청결 요3가지만 담보되면 절대 망하지않습니다. 그걸 지켜낸 다음에 수익을 향한 전략을 짜야겠죠....먹는장사 힘들어요 울 와잎도 처음에 어릴적에 오픈해서 하루에 0원 하고 순대국밥 같이 먹으면서 펑펑 울었는대 지금은 직원 둘 알바 3 이렇게 운영하는 어엿한 해드쉪사장님 모습이에요 ㅎ 힘내셔요 먹는장사 만만치않습니다 !
오히려 옷가계할때가 쉽다고 다시 하고 싶다고 할정도니;;;;
그치만 어려움에 대하는 와이프의 자세가 잘못되었네요.
남편된 입장에서 연구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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